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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교」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2002196
한자 朝夕橋
영어의미역 Joseokkyo Bridge
이칭/별칭 무겁다리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작품/설화
지역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학당리|지경리|대명리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박종익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전설|효행담|지명유래담
주요 등장인물 박상문|숙종|우암
관련지명 바우내|조석교|무겁다리
모티프 유형 효자의 효성|효자의 낚시

[정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학당리·지경리·대명리에서 조석교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채록/수집상황]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학당리 바우내에서 박재림(남, 76)·박재홍(남, 72)이 구연한 것을 채록하여 2003년 암천정신연구소에서 출간한 『암천 박증과 모곡서원』에 수록하였다.

[내용]

17세기 중엽 지금의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지경리박상문이란 인물이 살았다. 박상문은 부모에 대한 효성이 지극하여 부모 봉양에 힘썼다. 박상문은 평소 부모를 봉양하기 위해 충청남도 논산시 상월면 지경리 앞 시냇가 다리 위에서 물고기를 잡았다.

부모가 물고기를 좋아하기 때문에 박상문의 고기잡이는 아침저녁으로 이어졌다. 그리고 박상문의 효심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낚싯줄을 던지면 이내 고기가 잡혔다. 이처럼 아침저녁으로 반복되는 박상문의 고기잡이를 보고 사람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그가 아침저녁으로 낚시하는 데 연유하여 낚시터인 다리를 조석교(朝夕橋)라 불렀다.

한편, 박상문이 낚시하던 다리를 무겁다리[無怯橋]라고도 한다. 이는 박상문이 고기가 잘 잡히지 않는 날에는 겁을 먹지 않고 어두운 밤까지 낚시를 하였다 하여 붙은 이름이다. 효자 박상문은 부모를 봉양하는 가운데 병을 얻어 죽었다. 이에 고을 관가에서는 박상문의 효행을 천거하였고 숙종이 정려를 내려 주었다. 또한 당시 우암 송시열이 「효행전」을 지어 그 뜻을 기렸다고 한다.

[모티프 분석]

「조석교」의 주요 모티프는 ‘효자의 효성’과 ‘효자의 낚시’이다. 효자 박상문이 부모 봉양함에 정성을 다하여 고기잡이를 하였다는 효행담이자 박상문의 효행에 유래하여 다리 이름이 붙여졌다는 지명유래담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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