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광석면 율리에서 마당배미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2005년 논산시지편찬위회에서 간행한 『논산시지』에 실려 있다. 옛날 광석면 율리 횟방골에 덕을 베풀며 사는 황부자가 있었다. 길가는 나그네가 이 집을 찾으면 따뜻이 맞아들여 대접하니 손님이 그치질 않았다. 반면 부녀자들은 물에서 손을 뗄 여가도 없이 분주하였고 언제나 손이 짓물러 있었다. 어느 날, 스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