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논산시 연무읍 봉동리에서 수문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1991년 논산문화원에서 간행한 『놀뫼의 전설』에 실려 있다. 1930년경, 연무읍 봉동리 사람들이 두화마을과 칠동마을의 중간에 있는 산성을 잘라서 수문을 설치하게 되었다. 많은 인부가 삽과 곡괭이로 땅을 파기 시작하였다. 땀을 뻘뻘 흘려 가며 며칠 동안 땅을 파 들어갔는데, 한 인부가 질겁하며 얼굴이 새하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