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6501307 |
---|---|
한자 | 回甲- |
이칭/별칭 | 「환갑잔치 노래」,「환갑 노래」 |
분야 |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
유형 | 작품/민요와 무가 |
지역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
집필자 | 김성식 |
채록 시기/일시 | 1990년 - 「회갑 노래」 채록 |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1990년 - 「회갑 노래」, 『무주 군지』에 수록 |
관련 사항 시기/일시 | 2004년 - 「회갑 노래」, 『무주 군지』 중권에 수록 |
채록지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
가창권역 | 전라북도 무주군 안성면 |
성격 | 민요 |
형식 구분 | 두 개의 절로 구성 |
박자 구조 | 4·4조 |
가창자/시연자 | 이동규[남] |
[정의]
전라북도 무주군에서 회갑 잔치 때 당사자가 자손과 하객에게 당부하는 노래.
[개설]
「회갑 노래」는 회갑이 된 부모가 자식들에 대한 사랑과 소망을 사설로 엮어서 부르는 토속 민요이다. 이를 「환갑잔치 노래」, 「환갑 노래」 등이라고도 한다. 회갑은 일상 의례에서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이다. 지금은 평균 수명이 높아져서 회갑 잔치를 잘 안 하지만, 과거에는 회갑 때까지 산다는 것은 매우 장수하는 것이어서 크게 잔치를 베풀어 축하하였다. 「회갑 노래」는 이때 회갑의 주인공이 자손들 하나하나를 들먹거리며 감사 덕담을 하고, 잔치에 참여한 친구 벗님들에게 많이 먹고 즐겁게 놀다 갈 것을 권유하는 내용의 노래를 말한다.
[채록/수집 상황]
「회갑 노래」는 1990년 무주군에서 발행한 『무주 군지』에 실려 있으며, 2004년 무주 군지 편찬 위원회가 발간한 『무주 군지』 중권에 재수록되어 있다. 이는 1990년 무주군 안성면 금평리 주민인 이동규[남]로부터 채록한 것이다.
[구성 및 형식]
「회갑 노래」는 4·4조의 노래로 크게 보아 두 개의 절로 구성되어 있다. 앞절은 주로 자손들을 귀하게 추켜 주는 내용이고, 뒷절은 회갑 축하 차 오신 하객들에게 시간을 멈춰 놓고, 즉 모든 걸 잊고 오늘 하루 즐기시고, 또 만수무강하시라는 주인공의 당부와 덕담이 대부분을 이루고 있다.
[내용]
[앞절] 천하보배는 내 아들이요/ 백년효부는 내 며느리요/ 천지일월은 내 손자요/ 금어화초는 내 딸이요.
[뒷절] 서해 서창 지는 해는/ 양모산에 잡아매고/ 동해 동창 돋는 해는/ 계수에다 잡아매세/ 육십일 년 돌아 왔네/ 우리 집에 오신 손님/ 많이많이 잡수시고/ 만수무강 하옵소서.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회갑 노래」는 과거 회갑 잔치의 단면을 볼 수 있는 민요이다. 자손들에 대한 칭찬과 친지들에 대한 감사와 덕담을 담은 「회갑 노래」에서 황혼에 접어든 잔치 주인공의 심정을 충분히 느낄 수 있다. 지금처럼 기대 수명이 길지 않았던 과거에는 사람의 한평생 가운데 가장 큰 축하연이 환갑잔치였다. 반면에 지금의 회갑은 조촐한 가족 행사로 갈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