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에 있는 조선 중기 문신 윤정양의 묘.

[개설]

윤정양(尹廷揚)은 조선 인조 때 조산대부행장수현감사천진병마동첨절제사지사천현사권농관(朝散大夫行長水縣監泗川鎭兵馬同僉節制使知泗川縣事勸農官)에 오른 인물이다.

[위치]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 신당리 죽산마을 서편 야산에 동남향하여 있다.

[형태]

봉분은 사각 방형 석조분으로 봉분 중앙에 상석과 연꽃이 조각된 사각 향로석이 있다. 봉분은 15㎝ 두께의 기단석을 놓고, 그 위에 높이 60㎝의 봉분 둘레석을 쌓았다. 봉분 둘레석은 길이 60㎝, 높이 60㎝의 모서리석을 사방에 놓고 장대석을 다듬어 서로 끼워 맞춰 아주 견고하다. 상석 앞에는 장대석으로 길이 590㎝와 자연석 1,150㎝의 이중 묘역 경계석을 쌓아 웅장한 맛을 보여준다. 묘표·문인석·무인석·망주석 등은 없다.

[금석문]

상석의 앞면에 “朝散大夫行長水縣監泗川鎭兵馬同僉節制使知泗川縣事勸農官坡坪尹公諱廷揚之墓(조산대부행장수현감사천진병마동첨절제사지사천현사권농관파평윤공휘정양지묘)”라 새겨져 있다.

[현황]

1954년(갑오년) 7월에 13대손 윤동인(尹東寅)이 개수하였으며, 봉분과 묘역의 관리상태가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