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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0400289
한자 慶南日報
영어의미역 Gyeongnam Daily
이칭/별칭 경남일보사,신경남일보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
유형 문헌/연속 간행물
지역 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 237-4[남강로 1065]지도보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강병주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지방일간지
창간연도/일시 1909년연표보기
발행처 주소 경상남도 진주시 상평동 237-4[남강로 1065]
전화 055-751-1000
팩스 055-757-1722
홈페이지 『경남일보』(http://www.gnnews.co.kr)

[정의]

1909년 경상남도 진주시에서 창간된 전국 최초의 지방신문.

[개설]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적 신문은 1883년 박문국에서 발행된 『한성순보』이다. 그 이후 개화기를 거치면서 『독립신문』, 『경성신문』, 『황성신문』 등이 서울을 중심으로 발행되었다. 또한 외국인에 의해 서울을 비롯하여 대구, 인천 등 지방에서도 신문이 발행되었다. 대구와 평양에서 우리나라 사람이 주축이 되어 신문을 발행하려는 시도가 있었지만 발행되지 못하고 좌절되었다.

그러던 중 경상남도 진주시(당시 진주군 성내1동)에서 1909년 10월 15일 『경남일보』 창간호를 간행하였다. 그 후 정간, 폐간, 그리고 창간, 폐간, 그리고 복간을 거치면서 지금까지 지방 일간지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창간경위]

1908년 말경부터 시작된 신문간행 논의는 1909년 초에 이르러 본격화되었다. 관찰사 황철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나섰다. 김홍조를 비롯한 경상남도의 유지들이 진주에 모여 신문사 설립을 위한 임시사무소를 설치하였다. 임시사무소 소장은 진주의 재산가 김기태가 맡아 수행하였다. 신문사의 형태는 주식회사로 하고 자본금은 3만원으로 정하여, 1주에 50원씩 600주를 발행하기로 하였다.

이처럼 회사의 형태와 자본금 및 모금방법을 확정하고 창간준비 업무를 수행할 임시사무실을 설치한 신문사 설립주역들은 신문발간의 취지와 중요성을 천명하며 주식모집에의 참여를 촉구하는 설립 발기문을 대내외에 공포하였다.

『경남일보』는 1907년 7월에 제정된 악법 「광무신문지법」에 의하여 발행지를 관할하는 관찰부를 경유하여 내부대신에게 청원하여 허가를 얻게 되었다. 1909년 8월 19일 대한제국 정부의 내부인가를 얻은 다음, 9월에 서울의 우문관에 있던 인쇄시설을 매입하여 근대 활판인쇄시설을 확보하였다. 주필로 장지연을 초빙한 『경남일보』는 10월 12일 창간을 앞두고 주주총회를 개최하였고, 1909년 2월 경남일보주식회사 설립 발기문을 대내외에 공포하고 임시사무소를 설치하였다. 실질적인 창간 준비활동을 시작한 이래 약 8개월만인 1909년 10월 15일 경상남도 수부인 진주군 진주면 성내1동에서 창간호를 간행하였다.

[변천]

『경남일보』는 1910년부터 격일제로 발간되다가, 1912년 1월 27일 회사령에 의해 총독부로부터 주식회사 인가를 받았으나, 1915년 1월에 폐간되었다. 한동안 활약이 없다가 1946년 3월 1일 인쇄소 개문사에서 중창간호를 발간하는 등 활동이 이어졌으나, 결국 1949년 3월 2일 경영난으로 휴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그해 9월 1일 속간하였고, 1951년 1월 13일 지령 1,000호를 돌파하기에 이르렀다. 그 후, 1971년 3월 1일 경남일보사옥이 준공되었으며, 1980년 3월 1일 격일 8면 주 36면으로 증면되는 등 활발한 활동이 계속되었으나, 1980년 11월 25일 다시 강제 폐간되었다.

세월이 흘러 1989년 11월 17일 『신경남일보』라는 제호로 등록하여, 1989년 11월 25일 복간하기에 이르렀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는 ‘경남일보’ 제호를 신청하여 주 84면으로 증면하였고, 다음해에는 매일 16면으로 증면되었다. 1998년 10월부터 전면 가로쓰기를 시행하고 있다.

[구성]

16면으로 종합(1면, 2면), 뉴스해설(3면), 사회(4면, 5면, 6면, 7면), 경제(8면, 9면), 정치(10면), 스포츠(11면), 문화(12면), 여성 가정(13면), 경일마당(14면), 오피니언(15면), 기획특집(16면)이다.

[형태서지상의 특징]

16면, 가로쓰기 7단, 1행 17자이다.

[현황]

16면으로 30,000부를 발행하고, 조직은 회장, 사장, 이사, 논설, 4국(편집, 광고, 기획, 창원총국)이다.

[의의와 평가]

암울한 일제강점시대에 순수 민간자본으로 창간된 전국 최초의 지방지로 우리나라 신문역사상 정간과 폐간, 중창간, 폐간, 복간을 거치면서 우리나라 근현대 역사의 질곡을 함께 한 명실상부한 최고(最古)의 지방지라고 할 수 있다. 동시에 경상남도의 문화와 역사, 정치 사회 전반에 걸쳐 지역민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소식을 전달해 왔고, 경남인들의 신문고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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