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 신안면
-
경상남도 진주시 서부에 위치한 면(面). 명석면 신기리에 있는 자운석 또는 운돌의 전설에서 유래한다. 신기리에 자웅(雌雄)을 상징하는 한 쌍의 암석이 있는데 이 돌을 운돌 혹은 울돌이라고 한다. 본 자웅석은 고려 23대 고종18년 오랑캐의 침입을 막기 위하여 집현산의 암석이 석성 축조공사로 힘든 백성들의 고충을 덜어주고자 가던 중 승려로부터 축성이 끝났다는 이야기를 듣고 전신에 눈...
-
육지의 표면이 주위의 땅보다 높이 솟은 부분. 산지의 고도는 일정한 기준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수백m 이상의 것을 말하며, 그 이하의 것은 구릉(丘陵)이라 한다. 진주시 산지를 분류해 보면 동부 지역은 오봉산(524.7m)·방어산(530m)·깃대봉(520.6m) 등이 연결되어 산맥을 형성하고 있고, 서부 지역은 덕천강을 경계로 하동군과 경계를 접하고 있으며, 경호강과 남강으로 이어지...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에 속하는 법정리. 신기리(新基里)는 임진왜란 때에 정선전씨(旌善全氏)가 처음 들어와서 살았는데, 대단한 부자였다고 한다. 그 뒤를 이어서 진양강씨(晋陽姜氏)와 능성구씨(綾城具氏) 등이 들어와 살면서 새마을 또는 새터라는 이름으로 불렸고 이에 신기(新基)라고 하였다. 1914년 진주군 명석면 동전동(東田洞), 청계동(淸溪洞), 신기동(新基洞)을 합쳐 신기리라...
-
경상남도 진주시 미천면에 속하는 법정리. 조선시대에 안간역이 있었다고 하여 안간 또는 역말리라 하였다. 1914년 행정 구역 개편으로 진주군 안간면 안간동, 미곡동, 효자동의 각 일부로서 안간리(安磵里)라 하였다. 안간리는 서쪽의 산청군 신안면 집현산(572m)에서 이어지는 산지가 동쪽으로 이어지는 서고동저의 지세이며, 남쪽과 북쪽은 산지로 그 가운데에 계곡선을 따라 안간소류지와...
-
경상남도 진주시 집현면·명석면·미천면과 산청군 신안면·생비량면에 걸쳐 있는 산. 『진양지』에는 진주의 산으로 소개되어 있고, 지금도 집현산은 진주의 산으로 알려져 있다. 주봉은 산청군 신안면에 있다. 일설에 의하면 산신령이 거처하는 산이라 해도 7평이면 족하다고 하여 칠평산(七坪山)이라고도 한다. 역사적으로는 동학혁명과 임진왜란의 아픔을 간직한 산이기도 하다. 집현산의 식생은 오리...
-
경상남도 진주시 명석면 신기리 솔기마을에서 전승되는 천고개에 관한 지명 유래담 설화. 천고개 설화는 특정 지역에서 옛날에 일어났으리라고 믿어지는 사실을 설명해 주는 전설로 지역적 전설에 해당한다. 지역적 전설은 대부분 지방의 지리적 특징이나 명칭의 유래, 습관의 기원 등을 이야기한다. 또 전승 집단이 자기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과 환경이 어떻게 하여 생겨나게 되었는가를 설명할 목적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