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에 속하는 법정리. 과거에 합격한 이 마을 선조가 깃발을 앞세우고 마걸둥천 연못가에 내리니, 저녁 노을 햇빛의 그림자가 연못물 위에 붉게 비치고 말은 물을 먹었다 한다. 이로 인하여 붉은 단(丹) 자와 먹일 목(牧) 자를 따서 단목(丹牧)이라 칭했다고 전해진다. 조선 전기에는 진주목 단지동(丹池洞)이었으며, 1914년 행정 구역 개편 때 단목리라 하여 대곡면에...
조선시대 진주의 읍지인 『진양지(晋陽誌)』에서 단목마을에 대해 “토지가 척박하고 가뭄이 자주 든다. 사족들이 많이 거주하여 관직자가 끊이지 아니하였고, 마을의 풍습은 시서(詩書)를 숭상하고 효우(孝友)를 돈독히 한다”고 평가할 정도의 전형적인 반촌(班村)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토지가 척박하고 가뭄이 자주 들었다고 하였는데, 이 문제는 단지공 하협이 지내에 천방사업을 통해...
경상남도 진주시 대곡면 단목리에 있는 마을. 단목마을은 진주시 북쪽 대곡면 단목리에 위치하고 있다. 단목리 안에는 단목(丹牧)·지내(池內)·신흥(新興) 등 3개 자연마을이 속해 있는데, 모두 진양하씨(晋陽河氏)들의 집성촌으로 현재 약 120호의 마을 주민 중 70% 정도가 하씨이다. 마을의 가장 중심부에는 진양하씨의 시조인 하공진(河拱辰)의 위패를 모신 세덕사...
-마을의 인적 구성- 『세종실록 지리지』에 소개된, 진주 토성(土姓)의 하나인 진양하씨의 집성촌인 단목에 언제부터 하씨들이 모여 살았는지는 정확하게 알 수 없으나, 마을 사람들은 하공진의 13세손인 하기룡(河起龍) 때부터라고 알고 있다. 하기룡은 15세기 중엽의 인물이니 단목마을의 역사는 600여년 정도가 되는 셈이다. 현재 진양하씨는 3개의 파가 있는데, 단목에 사는...
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에 있는 조선 전기의 고분군. 경상남도 진주시 신안동 산 5번지 일대로 신흥마을[신령골] 과수원에 위치한다. 발굴조사는 실시되지 않았다. 조선 초기의 방형분으로 그 연대가 정확하다. 더구나 부부를 합장하면서 횡장방형의 형태로 조성한 것은 특이한 예이다. 묘 주변의 부석, 산신제를 지내는 돌등도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 신안동 고분군의 묘역은 동서가 16m이며 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