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800810 |
---|---|
한자 | 李光德永世不忘碑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유호석 |
[정의]
전라북도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비석.
[개설]
용담 현령(龍潭縣令) 이광덕(李光德)의 선정을 기리기 위하여 현민들이 건립한 선정비이다.
[건립 경위]
이광덕은 1771년(영조 47) 6월에 용담 현령으로 부임하여 1775년 12월까지 재직하였다. 임기 만료 후 이광덕이 떠난 뒤에 고을 백성들이 이광덕의 선정을 높이 평가하여 1786년(정조 10) 10월에 비를 건립하였다.
[위치]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창촌 마을 회관 앞에 있다. 이광덕 영세 불망비가 있는 창촌 마을 회관은 자산 삼거리에서 ‘안성, 동향, 천천’ 방면으로 우회전하다가 진성로를 따라 900m 직진해 대야 사거리에 이른다. 여기서 ‘안성, 동향’ 방면으로 좌회전하고 천향로를 따라 1.13㎞ 가다가 우회전해 장촌길을 따라 600m 직진하면 된다.
[형태]
높이 167㎝, 너비 37㎝, 두께 12㎝ 이다. 귀부와 이수가 없이 비신만 세워져 있는데, 현재 비신의 마모 상태가 심하여 비문의 판독조차 어려운 형편이다.
[금석문]
비표(碑表)에는 ‘현령 이광덕 영세 불망비(縣令李光德永世不忘碑)’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진안군 동향면 대량리 창촌 마을에는 원래 7~8기의 영세 불망비가 있었으나 1970년대 초 새마을 운동을 할 때 다리를 놓는 데 쓰여 지고, 현재는 마을 회관 앞뜰에 2기만 남아 있다.
[의의와 평가]
영세 불망비는 흔히 송덕비 또는 선정비라고도 일컬으며, 지방 곳곳에서 수령의 선정을 칭송하여 그곳 백성들이 세웠다는 점에서 조선 시대의 득특한 지방사의 일면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이광덕 영세 불망비는 이광덕이 용담 현령의 자리에서 물러난 후에 세워진 것으로, 당시 진안 지방의 지역사를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