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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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동정으로 생긴 병을 치료하기 위해 행하던 주술적 의례. 화순군에서 흙, 나무, 쇠 등 물건을 잘못 만져서 지신(地神)이 노하여 가족에게 생기는 탈을 ‘동정’, ‘동토’, ‘동티’라고 부른다. 동정잽이는 동정이 났을 때 이를 이겨내기 위한 처방으로 행하는 민간 의례이다. ‘동토잽이’, ‘동티잽이’, ‘동토잡기’ 등이라고도 한다. 동정 혹은 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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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에 속하는 법정리. 화순군 이양면 매정리는 상매정·중매정·하매정 등 3개 자연 마을로 구성되어 있다. 매정리의 이름은 매정 마을에서 유래하였다. 매정은 원래 매화정이라 하는데 이는 마을 뒷산 형세가 매화 형국이라 이렇게 부른다고 전하기도 하며, 산 밑에 위치하므로 뫼정이라 했다고도 한다. 1759년 『여지도서』에는 하동변면(下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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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매정리를 중심으로 세거하는 죽산 안씨 집성촌. 매정리는 본래 매화정이라 부르는데 마을 뒷산 형세가 매화 형국이라 한다. 죽산 안씨 안익지(安益之)[1608~1678]를 입향조로 하여 세대를 이어오는 화순군 이양면 매정리 집성촌이다. 1628년(인조 6) 무렵 안익지는 보성군 우산리에서 분가하여 능주목 도림면 매정리로 입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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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서 종이에 글씨나 그림, 기호 등을 그려 넣은 부적을 몸에 지니거나 벽 등에 붙임으로써 재앙을 막고 복을 비는 행위. 부적이란 종이에 글씨, 그림, 기호 등을 그린 것으로 재앙을 막아주고 복을 가져다준다고 믿는 주술적 도구이다. 부적은 일반인들이 아닌 종교직능자, 즉 승려나 역술가, 무당들이 만든다. 대개 종이로 만들지만 돌, 나무, 청동, 바가지, 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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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 이양면 증리에서 발원하여 매정리를 거쳐 지석천으로 흘러드는 하천. 쌍봉사천은 이양면 계당산에서 발원하여 흐르다 지석천으로 합류해 흐르는 하천이다. 서원천과의 합류 지점에 위치한 쌍봉사(雙峰寺)에서 유래되었다. 쌍봉사는 불교 조계종 송광사의 말사이다. 신라 경문왕 때 도윤(道允)이 창건하고 자신의 도호(道號)를 따 쌍봉사라 하였다. 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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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후기 화순에 은거한 문인. 본관은 죽산(竹山). 자는 겸숙(謙叔), 호는 야옹(野翁). 안축(安舳)의 후손으로, 할아버지는 안중돈(安重敦)이고, 아버지는 우산(牛山) 안방준(安邦俊)이다. 어머니는 경주 정씨(慶州鄭氏) 정승복(鄭承復)의 딸이고 부인은 김의명(金義鳴)의 딸이다. 안익지(安益之)[1608~1687]는 효우(孝友)가 뛰어나고 재주가 명민하였다. 아버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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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군에 속하는 행정 구역. 화순군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은 전라남도 보성군 복내면, 서쪽은 청풍면, 남쪽은 전라남도 장흥군 장평면과 전라남도 보성군 노동면, 북쪽은 한천면과 접하고 있다. 극동 지점은 이양면 증리에 있는 계당산 아래쪽 산이며, 극서 지점은 이양면 초방리 서쪽 399.3m 산 서편, 극남 지점은 이양면 초방리 남쪽, 극북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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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화순 지역에서 같은 본관의 성씨들이 모여 사는 마을. 성씨와 관련하여 가장 먼저 기록된 것은 『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에 나오는 토성(土姓)과 속성(續姓)이다. 이 가운데 토성은 각 지역에 오래전부터 토착하고 있으면서 고려 시대 지방 행정 실무를 담당하고 지배 세력을 배출하던 성씨 집단으로 알려져 있다. 토성 출신의 인물은 지역의 읍사(邑司)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