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 촉동마을 뒤편 세석대골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절터. 등구사의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고려 말에 소실된 것을 조선 초에 중건하였다고 전한다. 『신증동국여지승람』권31 경상도 불우조에서는 “오도봉(悟道峰)에 있다”고 전한다. 김일손도 『속두류록(續頭流錄)』에서는 “신마(信馬)로 등구사에 당도하니, 산의 형상이 소복하여 거북과...
경상남도 함양 지역에서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인 사찰과 암자. 불교는 삼국시대에 국교(國敎)로 공인되었고 남북국시대를 거쳐 고려시대에 들어 최고조의 문화 수준을 보인 국민 종교였다. 조선시대는 숭유억불의 분위기로 인해 다소 침체되었다고는 하나, 백성들의 신심(信心)을 더욱 두텁게 하면서 널리 신봉되었다. 함양의 사찰들은 단순히 불교 신행의 중심 공간에 머물지 않고 지역문...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에 있는 대한불교 조계종 해인사 말사. 지리산 자락은 통일신라 이래로 등구사, 안국사 등 천년 고찰이 많은 곳이지만 서암정사(瑞庵精舍)는 근래까지 별다른 주목을 받지 못하였다. 1990년대부터 석굴 불사가 꾸준히 진행되어 현재는 경상남도 함양군을 대표하는 사찰의 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서암정사는 원래 대한불교 조계...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의 등구사 터에 있는 통일신라시대 석탑. 등구사의 정확한 창건연대를 알 수 없으며 고려 말에 소실된 것을 조선 초에 중건하고 1708년(숙종 34)에 증축하였다고 전한다. 등구라는 지명은 주위의 산 형태가 거북이 산으로 올라가는 형국에서 유래되었다. 함양군 마천면 구양리 촉동마을 뒤편의 세석대골 옛 등구사 터에 있다.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