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에서 전염병 등의 재앙을 막고자 마을 어귀에 디딜방아를 거꾸로 세우는 주술적 풍속. 호남과 충청, 영남 일대에는 전염병이나 나쁜 액이 돌 때 다른 마을의 디딜방아를 훔쳐 와서 마을 어귀에 거꾸로 세운 후 생리혈이 묻은 여성 속옷을 씌워 액을 막는 풍속이 있었다. 디딜방아를 세워 놓으면 나쁜 액이 침법하지 못한다고 믿었던 것이다. 이렇게 디딜방아를...
전라남도 해남 지역에서 청동기로 도구를 만들어 쓰던 시대. 우리나라의 청동기 시대는 일반적으로 기원전 15세기에서 기원전 300년 전후 시기로 보고 있다. 청동기시대에는 민무늬토기가 사용되고, 간석기가 더욱 발달하여 일상 도구로 활용되며, 농경이 본격화되고, 무덤이 정형화되어 무리를 형성하고, 청동기가 제작 사용되는 문화적인 특징이 나타난다. 해남의 청동기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