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의 읍면과 마을 또는 인접 시군을 연결하는 산 사이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해남에는 오래된 역사와 사연을 간직한 고개[재]들이 많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서 재의 위치와 높이도 변경되기로 하고, 재 아래로 터널이 통과한다. 『대둔사지』[1823]에서는 높은 재를 령(嶺)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령(嶺)은 보통 ‘재’[예컨대 대관령]를 뜻하나,...
전라남도 해남군 화원면 장춘리와 청룡리 경계에 있는 고개. 고개가 어찌나 가파랐던지 병아리가 찔끔찔끔 울고 넘었다고 하여 이름이 유래되었다고 한다. ‘삥아리 잔등’이라고도 부른다. 일성산 자락에 줄기에 위치한 고개이다. 고개 높이는 40m이다. 병아리재는 화원면 장춘리 사람들이 목포를 가거나 화원5일시장을 가기 위하여 넘어 다녔던 고개다. 지금은 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