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해남군의 읍면과 마을 또는 인접 시군을 연결하는 산 사이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부분. 해남에는 오래된 역사와 사연을 간직한 고개[재]들이 많다. 시대가 흐름에 따라서 재의 위치와 높이도 변경되기로 하고, 재 아래로 터널이 통과한다. 『대둔사지』[1823]에서는 높은 재를 령(嶺)이라고 부르기도 하였다. 령(嶺)은 보통 ‘재’[예컨대 대관령]를 뜻하나,...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 성산리와 강진군 도암면 지석리를 잇는 고개. 병치재(兵峙재)는 해발 100m의 고개로서, 해남과 강진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옥천면 성산리에서 병치재를 넘으면 바로 강진군 도암면이 나온다. 1597년(선조 30) 정유재란 때 해남 옥천 성산뜰에서 의병과 왜군 사이에 전투가 일어났던 곳이다. 의병들과 중무장한 일본군과의 전투는 숱한 사상자...
전라남도 해남군 옥천면에 있는 법정리. 성산리(星山里)는 성산(城山) 아래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해남윤씨의 꿈에 산 위에 별이 떨어져서 성산(星山)으로 쓰게 되었다고 한다. 또 옥천면 내 ‘산’ 자를 가진 여덟 개 마을 중에서 으뜸이라 하여 성산(星山)이라 부르게 되었다는 설도 있다. 본래 영암군 옥천시면 지역에 속하였는데, 1906년(광무 10)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