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경상남도 하동군 횡천면의 장봉필이 소장하고 있는 고문서.

[구성/내용]

장봉필 소장 고문서는 토지 매매에 관한 명문(明文) 1점, 노비에 관한 명문 1점이다. 1904년(고종 41) 정월(正月)에 심능환(沈能煥)을 발급자로 하는 토지 매매 명문 1점과 1813년(순조 13) 정월(正月) 18일 노비의 주인 박종철(朴宗哲)을 발급자로 하는 「전판우장식전명문(前判友張湜前明文)」 1점이 있다.

[의의와 평가]

명문이란 어떤 사안에 대해 동의하고 이를 서명 등으로 확인한 뒤 그 사실을 문자로 적어 공표한 문서를 말하며 성문(成文)이라고도 한다. 노비제가 급속히 붕괴되고 일제의 토지 침탈이 본격화되기 직전인 19세기 문서의 양식을 살펴볼 수 있는 데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