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0015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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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港-山神祭 |
영어음역 | Hanggol Sansinje |
영어의미역 | Hanggol Mountain God Tutelary Festival |
이칭/별칭 | 항동 산신제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
집필자 | 류덕인 |
성격 | 민간신앙|마을신앙|마을제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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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례시기/일시 | 음력 10월 초하루 |
의례장소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산 38-1 |
신당/신체 |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 산 38-1 산중턱 터줏가리 |
[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 항동에서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항골 산신제는 음력 10월 초하루에 마을 주민이 항동 산중턱의 제당에 모여 마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며 지내는 산신제이다. 이를 ‘항동 산신제’라고도 부른다. 정월 보름에는 동신제를 올려 안녕과 축복을 구하고, 10월 상달에는 지난 1년간의 농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농공제와 성주제를 행하였으나 현재는 10월에 감사제만 지내고 있다.
[연원 및 변천]
항동의 마을 시조는 영조 때 입향한 김해김씨이다. 산신제는 원래 김해김씨 집안에서 주관하던 것이어서 일시 중단되었던 것을 다시 부활시켰다.
[신당/신체의 형태]
본래 항골 산신제의 제단은 서낭고개[웃당골]가 있는 굴봉 중턱의 신목인 전나무가 세워진 신당이 있었다. 하지만 전나무는 고사하였고, 서낭당도 거의 쓰러져 흔적만 남아 있을 뿐이다. 제당은 구로구 항동 산 38-1번지 산중턱에 있으며, 길가에서 약 100m 지점에 있다. 제당에는 높이 약 1m 정도의 터줏가리가 있다. 터줏가리는 해마다 산신제 바로 직전에 햇 짚으로 주저리를 새로 만들어 입힌다.
[절차 및 내용]
산신제의 제일은 음력 10월 초하루이고, 이때는 구청장과 동장들도 참가한다. 서울 정도 600년에 즈음하여 항골 산신제를 무형문화재로 전승시키기 위해 1993년 11월 17일 항동의 김광태 노인회장, 김학배, 안기남, 김광홍 등이 제관이 되어 특별한 산신제를 지내기도 했다. 당시에 지낸 산신제는 『중앙일보』, 『경향신문』, 『서울신문』 등에 보도되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현황]
항골 산신제는 성주제를 겸하며, 여기에 개천절 기념행사까지 행한다. 길일을 택하여 햇곡식으로 제물을 만들어 가택 신에서 제사를 지내며, 일가의 평온무사를 비는 것으로 안택제도 겸한 마을 사람 모두의 축제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