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화물 또는 여객의 수송을 담당하는 업종.

[개설]

구로 지역은 예로부터 교통·통신의 요지였다. 우리나라에서 맨 처음 철도가 깔린 것도 구로 지역이다. 일제강점기 운수 영업은 경인 철도 위주로 이루어 졌다. 경인선 중간에 위치한 구로 지역에는 개통 당시부터 오류동역이 설치되어 있었다. 오류동역은 경기도 부평군 수탄면에 위치했고, 부근의 소사, 영등포 등지와 교통이 편리했다.

[변천]

1910년 시기의 오류동역의 운수 영업 성적은 승차 인원 3,764명, 발송 화물 237톤, 도착 화물 21톤, 객차 수입 1,139원, 화차 수입 182원이었다. 주요 발송 화물은 쌀 59톤, 과일 11톤, 목재 98톤, 도착 화물은 비료 1톤이었다.

해방 후 6·25전쟁을 거치면서 철도 피해가 컸다. 그러나 피해 복구가 재빨리 진행되어 1951년 모든 구간이 정상 운행을 개시했다. 특히 경인선 구로 지역과 관련해서는 오류동선이 1957년 9월 26일 착공하여 1959년 5월 30일 준공되었다.

1970년 정부의 전철 도입 검토에 따라 수도권 전철 공사가 진행되었고, 1974년 구로 역사와 가리봉 역사 등이 신축 준공되었다. 수도권 전철은 1974년 8월 15일에 개통되었다. 서울-수원 간은 41.51㎞로서 역수는 20개였다. 그리고 구로-인천 간은 27.0㎞로서 역수는 16개였다. 구로동 지역에는 구로역, 가리봉역, 개봉역 등의 역이 설치되었다. 초기 서울-구로 간은 10분 간격에 하루 114회 운행되었고, 구로-인천 간은 20분 간격으로 하루 56회가 운행되었으며, 구로-수원 간은 40분 간격에 하루 27회가 운행되었다.

1975년 기지-잠실-영동-구로를 지나는 서울지하철 2호선의 노선이 결정된데 이어 1978년 착공하여 1984년 5월에 전 구간이 개통되었다. 그 이후 서울지하철 5호선, 서울지하철 7호선이 개통되어 구로 지역을 통과하고 있어 교통의 요지로서, 그리고 편리한 주거 지역으로서의 구로 지역의 입지는 더욱 강화되었다.

[현황]

2007년 12월 기준 서울시 구로구는 경인로, 남부순환도로, 시흥대로, 서부간선도로 등의 주요도로가 통과하고 있으며 서울지하철 2호선, 서울지하철 7호선과 경인선·경수선 국철이 통과하고 있다. 구로구의 전체 운수업은 사업체 수가 총 4,394개이며 종사자 수는 총 8,787명이다. 이중 육상 운송 및 파이프라인 운송업의 사업체 수가 4,300개로 가장 많고 종사자 수는 7,209명이다. 그리고 육상 여객 운송업은 사업체 수 2,559개에 종사자 수 4,396명이며 도로 화물 운송업은 사업체 수 1,696개에 종사자 수 2,151명이다. 그 외에 소화물 전문 운송업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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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 운수업 현황

버스 노선으로는 부천·광명과 영등포 방면을 연결하는 많은 버스 노선이 경인로, 개봉로, 구로동길을 이용하여 구로구를 통과하고 있다. 지역 내 통행을 주로 담당하는 마을버스는 2007년 12월 기준 14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으며 시내버스는 10개 노선이 운영되고 있다. 마을버스는 오봉운수, 개웅운수, 수민운수, 수현운수, 오류운수, 구로운수, 고척운수, 서북교통 등 8개 업체에 14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버스 대수는 모두 79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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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운행노선 현황

2007년 12월 기준 시내버스는 보성운수, 군포교통, 안양교통 등 3개 업체에 10개 노선이 운행되고 있으며 버스 대수는 모두 258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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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운송사업 현황

2007년 12월 기준 구로구의 일반 택시 운송 사업자로는 남양택시, 삼신교통, 흥왕실업, 상신운수, 동진콜택시, 동해육운, 대형상운, 서울택시, 대종상운 등 총 9개 업체가 있으며 면허 대수는 모두 851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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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택시 운송 사업 현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