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구로구에서 군자봉과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군자봉에 얽힌 설화」는 부유하고 권세가 있으나 인심이 고약한 유씨 집안이 군자봉을 당초보다 석자 석치를 낮게 하라는 지관[유씨가 때려 죽인 종의 아들]의 말을 들어 유씨 집안의 권세가 기울어졌다는 산악전설이자 복수담이다. 시흥문화원 홈페이지에는 과거 구로지역의 일부가 속해있던 시흥시의 능곡동 주민 어르신들의 구전으로...
과거 구로구의 일부가 속해있던 경기도 시흥시의 능곡동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유잠묘에 얽힌 풍수담이자 아들 유자신에 관한 인물담. 「유잠 묘에 얽힌 설화」는 유잠(柳潛)[1509~1576]의 묘에 얽힌 풍수담이자 아들 유자신에 관한 인물담이다. 이를 통해 당대 하층민의 세계관과 풍수에 대한 보편적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요컨대 「유잠 묘에 얽힌 설화」는 명당자리에 손을 잘못 대면 파명...
조선 전기 구로 지역에서 활동한 문신. 이감남(李坎男)은 참봉을 거쳐 토산현감(兎山縣監)으로 재임 중 1545년(인종 1)에 일어난 을사사화를 면하려고 도망한 계림군(桂林君) 이류(李瑠)의 종 무응송(無應松)을 현내(縣內)에서 체포하였다. 그리고 계림군이 승노(僧奴) 경원(敬元)을 거느리고 강원도에 숨어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고, 금강산(金剛山) 연봉인 황룡산(黃龍山)에서 체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