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조선 후기 충청남도 공주 출신의 효자.

[가계]

본관은 진주(晉州). 충경공(忠景公) 유형의 5대손으로 아버지는 유취장(柳就章)이고, 어머니는 전주이씨, 부인은 경주이씨이다.

[활동사항]

유선기(柳善基)[1695-1722]는 무과에 급제하여 선전관, 훈련원정, 훈국아장 등을 역임하였다. 그러나 경종의 등극으로 1722년(경종 2) 소론이 정국을 주도하면서 발생한 신임사화(申壬士禍)에 아버지 유취장이 연루되어 사사(賜死)되자 이에 연좌되어 이천부사로 재임 중에 함께 사사되었다. 부자가 함께 사사되자 유선기의 어머니 전주이씨와 부인 경주이씨도 각각 남편을 따라 함께 자결하였다.

[상훈과 추모]

1740년(영조 16)에 부자가 복관되고, 이러한 효열의 사실이 조정에 알려져 1742년(영조 18)에 유선기와 어머니 전주이씨, 부인 경주이씨가 정려(旌閭)를 받았으며, 유선기는 1756년(영조 32) 좌승지에 증직(贈職)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