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에서 용지황토포도작목회 주관으로 개최되었던 축제.

[연원 및 개최경위]

용지황토포도축제는 미네랄 및 당도가 높고 향이 우수한 황토포도의 특징을 홍보하기 위해 1999년 9월 1일 개최하게 되었다. 전라북도 김제시 용지면에 인접한 백구면에서 백구포도축제를 시작한 것을 계기로 용지면에서도 독자적인 축제를 기획하여 ‘황토포도, 수령 젊은 포도나무, 축산 농가에서 나오는 유기물 축분을 이용하여 재배한 포도’ 등의 차별화를 시도하여 축제를 시작하게 된 것이다.

[행사내용]

용지황토포도축제의 상설 프로그램으로 황토를 가라앉혀 얻은 물인 지장수(地獎水) 체험, 황토길 걷기 체험, 황토담 쌓기 체험, 황토용기 만들기 체험, 황토팩 체험, 황토염색 체험 등의 행사가 열린다. 더불어 황토상추 무료로 따 가기, 황토감자 무료로 깎아 가기, 황토포도칵테일·황토포도즙·연꽃차 무료 시음, 황토한방란·황토포도·황토구이 무료 시식 및 황토아트클레이, 도자기에 가훈 써 주기 등의 다양한 행사가 펼쳐지며, 황토농산물직거래장터·황토옹기전시장이 운영된다.

[현황]

캠벨포도를 생산하는 인접 3개 면이 각기 포도축제를 개최함으로써 이에 따른 혼선을 피하기 위하여 용지황토포도축제는 2001년을 마지막으로 폐지되었으며, 2002년부터는 용지면민의 날에 열리는 ‘황토농산물축제’로 대체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