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김제시 제월동에 있는 석등. 재궁리 석등은 김제시 제월동 재궁마을에 있는 조선시대의 유학자 이계맹(李繼孟)[1458~1523]과 부인 최씨 묘 앞에 놓여 있다. 이계맹은 1489년(성종 20) 문과에 급제하였으며, 예조·호조·형조 등의 판서를 거쳐 좌찬성에 이르렀다. 재궁리 석등은 중종 때 이계맹이 광국공신이 됨으로써 중종 임금이 하사한 것으로 알려진 석등이다. 김제시에서...
전라북도 김제시 백산면 상정리에 있는 개항기 열녀 전주이씨의 정려. 전주이씨(全州李氏)는 정존혁의 아내로 집이 가난하여도 길쌈을 밤낮으로 하여 시부모를 봉양하고 효성이 지극하였다. 시아버지가 죽은 후 3년간 머리도 빗지 않고 고기를 먹지 않았으며, 아침저녁으로 상식(上食)을 빠짐없이 공손히 하였다. 또한 남편 섬기기를 하늘 같이 하였는데, 남편 정존혁이 병으로 몸져눕자 더위와 추위...
전라북도 김제 지역에 연고를 두고 국가나 왕을 위해 충성을 다한 인물. 유교를 국시를 삼은 조선시대에서는 행동 강령의 가장 기본이 되는 삼강(三剛), 특히 군신과 부자와 부부 관계의 도리를 역설하였다. 그리하여 조정에서는 충(忠)·효(孝)·열(烈)을 장려하고 두드러진 행적이 있는 사람은 『삼강행실도(三綱行實圖)』에 올려 백성들의 사표로 삼았으며, 또 정려를 내려서 마을 입구에 정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