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3200057 |
---|---|
한자 | 開寧平野 |
영어음역 | Gaeryeong Pyeongya |
영어의미역 | Gaeryeong Plain |
이칭/별칭 | 빗내들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상일 |
전구간 | 경상북도 김천시 |
---|---|
해당 지역 소재지 |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 |
성격 | 평야|들 |
[정의]
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에 있는 평야.
[지명 유래]
개령면에 자리 잡고 있어 붙인 이름이다. 달리 빗내들이라고도 한다. 빗내는 김천 지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감천을 비켜 흐르는 내가 동네 앞으로 흐른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는 설과, 감천과 평행하지 않고 비스듬히 흐른다 하여 붙인 이름이라는 설이 있다.
[자연 환경]
개령평야는 개령면과 아포면의 경계를 이루는 감천 하류부 오른쪽 기슭에 형성된 범람원으로 감천 왼쪽 기슭에 형성된 아포평야와 함께 감천 유역에서 가장 큰 평야이다. 대양산[312.6m]에서 발원한 광천천과 백운산[631m]에서 발원한 외현천이 평야부를 가로지른다. 두 하천과 감천 상류부에서 운반되어 온 퇴적물은 사양토가 대부분이며 세사양토, 양토 등이 일부 분포한다. 토양에 자갈이 거의 포함되어 있지 않고 배수가 매우 불량한 지역이 많아 벼농사에 적합하다. 감천 왼쪽 기슭의 하도와 평행하게 형성된 자연 제방은 조립질 모래로 구성되어 있어 배수가 양호한 편이다.
감천 중·하류부 하천 바닥은 감천 유역 분지를 이루는 기반암 대부분이 화강암인 까닭에 모래로 이루어져 있다. 중생대에 관입한 화강암은 심층 풍화를 받았으며 장석과 운모는 점토 광물로 제거되고 풍화에 대한 저항력이 강한 석영이 잔류하게 된다. 이것은 대체로 모래나 세력의 상태이므로 심층 풍화된 화강암이 분포하는 지역은 식생이 불량하다. 따라서 집중 호우 등이 발생하면 산지에서 하천으로 많은 모래가 공급된다.
[현황]
개령평야는 배수가 불량하고 감천의 범람으로 공급되는 양토가 퇴적되어 오래전부터 벼농사가 이루어져 왔으며, 최근에는 구릉지에서 포도·참외·방울토마토 시설 재배도 한다. 아포평야와 가까이 있어 아포평야를 지나는 경부선 철도, 경부고속국도, 국도 4호선 등이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개령면 광천리 빗내마을에는 개령평야, 즉 빗내들의 풍년을 기원하는 풍물 굿인 빗내농악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삼한 시대 나라 제사와 마을 수호신인 서낭신에게 마을의 평화와 풍년을 기원하는 별신제(別神祭)가 섞여 매년 음력 1월 6일 마을 단위로 제사를 지내는 동제(洞祭)의 형태로 전승되어 왔다. 동제 때 농악놀이와 무당의 굿 놀이, 줄다리기 등의 행사가 혼합되어 진굿의 농악놀이로 발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