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개령면 광천리에서 바위배기와 관련하여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 「원룡장군수와 바위배기」는 신비한 우물물[원룡장군수]을 먹고 천하장사가 된 진동(陳童)이 메고 오던 큰 바위를 떨어뜨려서 땅에 박혔는데, 이곳이 아무도 움직일 수 없는 큰 바위가 있던 자리라 하여 ‘바위배기’라고 불렀다는 지명 유래담이다. 1983년 김천시에서 발행한 『내고장 우리향토...
삼국 시대 이전에 성립되었던 대부분의 소국이 그러하듯 감문국(甘文國) 또한 1700여 년의 풍상 속에 대부분의 유적이 훼손되고 멸실되어 그 흔적을 찾는 것이 쉽지는 않다. 따라서 감문국의 실체에 접근하는 방법은 제한된 사료(史料)와 전설, 문학 작품 등에 나타난 한정된 관련 자료를 통해 유추할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있다. 감문국이 성립될 수 있었던 데는 먼저 청동기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