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성면 상원리 원터마을은 감천과 하원천이 합수되는 안쪽에 자리하여 멀리서 보면 연꽃이 물 위에 떠 있는 형세라는 연화 부수형(蓮花 浮水形)의 풍수지리적인 길지이다. 이 마을은 대대로 연안이씨(延安李氏) 부사공파(府使公派) 정양공(靖襄公) 이숙기(李淑琦)의 차남인 이세칙(李世則)이 원터에 정착한 뒤 그 후손들이 집성촌을 이루어 살고 있으며, 2011년 현재도 집성촌의 형태...
이총언(李悤言)을 시조로 하고 이성간(李成幹)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김천시의 세거 성씨. 벽진이씨는 고려 초 개국에 공을 세워 벽진장군이 된 이총언을 시조로 한다. 2세(世) 이영(李永)은 고려 태조를 도운 공신으로 대제학을 지냈고 4세 이경석(李慶錫)은 평장사, 10세 이옹(李雍)은 판공부사를 역임했다. 15세 이존인(李存仁)의 후손인 전서공파(典書公派)...
조선 전기 김천 지역에 이거한 문신이자 학자. 본관은 연안(延安). 아버지는 사헌부장령과 보주지사(甫州知事)를 역임하고 병조판서에 증직된 이백겸(李伯謙)이고, 어머니는 온양 방씨이다. 부인은 곡산 한씨로 장인은 경상도관찰사와 의정부좌찬성을 역임한 한옹(韓擁)이다. 정경부인 곡산 한씨와의 사이에 5남 1녀를 두었는데 다섯 아들이 모두 과거에 합격하고 관직에 나아갔다. 장남 이숙황(李...
전통 시대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나라와 임금을 위하여 충성을 다한 신하. 김천 지역의 충신을 기록한 자료로는 『품천지(品川誌)』, 『금릉승람(金陵勝覽)』, 『조선환여승람(朝鮮寰輿勝覽)』, 『교남지(嶠南誌)』, 『금릉군지(金陵郡誌)』 등이 있다. 김천 지역의 충신을 유형별로 나누면 조선 개국에 항거하거나 세조의 왕위 찬탈에 항거해 충신불사이군(忠臣不事二君)[충신은 두 임...
음양오행설을 바탕으로 경상북도 김천 지역의 땅에 관한 이치를 설명하는 이론. 풍수지리는 땅의 형세를 인간의 길흉화복에 관련시킨 전통적인 지리 이론으로서 주로 산천이 어우러져 이루는 외적인 모습을 설명하는 것이다. 풍수지리는 산·수(水)·방위·사람 등 4가지 요소를 조합하여 구성하며, 『주역(周易)』을 주요한 준거로 삼아 음양오행의 논리로 체계화하였다. 이를 약칭 풍수설·지리설 등이...
최세기(崔世基)를 시조로 하고 최원지(崔元之)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김천시의 세거 성씨. 화순최씨는 고려 중기 항몽전쟁 때 전라도안렴사로 공을 세워 오산군(烏山君)에 봉군된 최세기를 시조로 하고 평장사(平章事) 최계(崔桂)를 중시조로 한다. 오산은 화순(和順)의 옛 지명으로 최세기가 전라도 화순에 정착하면서 본관을 화순으로 삼았다. 김천 지역의 화순최씨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