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지례면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서 무거운 물건을 옮길 때 부르는 노동요. 「목도 소리」는 산에서 큰 통나무를 옮길 때, 또는 축대를 쌓거나 집을 지을 때 큰 돌을 옮기면서 부르는 일종의 운반 노동요이다. 「목도 소리」는 지례면에 있었다는 제방인 이공제와 관련이 있는 노래로 알려져 있다. 목도는 제방을 쌓을 때나 산소의 상석을 놓을 때 이용되는 큰 돌을 운반할 때 메는...
-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광기리와 지례면 상부리에서 상여를 메고 갈 때 부르는 의식요. 「상여 소리」는 장례 절차 중에서 장지까지 상여를 메고 갈 때 선후창의 형식으로 부르는 장례 의식요이다. 이를 「만가(輓歌)」, 「넘차 소리」 등이라고도 한다. 특히 김천시 지례면에서 채록한 「상여 소리」는 장지까지 가며 부르는 소리로 죽은 이의 집에서 장지까지 가는 꽤 긴...
-
1929년 최규동이 지례현의 호구, 토산, 지리, 인물 등을 기록하여 편찬한 향토지. 『품천사집(品川史集)』은 최규동이 1929년에 경상북도 김천군 석현면 하원리의 명예당(明禮堂)에서 간행한 것이다. 2권 1책의 목활자본이다. 어미는 상하내향이엽화문어미(上下內向二葉花紋魚尾), 광곽은 사주쌍변(四周雙邊)이다. 책의 크기는 가로 22.0㎝, 세로 31.9㎝, 반곽의 크기는...
-
삼국 시대 김천 지역에 있던 신라의 지방 행정 구역.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 경상도 김산군 고적조에 “어모(禦侮) 폐현은 본래 신라의 금물현(今勿縣)이었고, 음달(陰達)이라고도 하였다. 경덕왕 때에 지금의 이름으로 고쳐, 감문군(甘文郡)에 소속시켰다. 고려 현종 때에는 상주에, 본조 태조 때에는 본군에 소속되었으며, 지금은 직촌(直村)이 되었다.”라는 기록...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교리에 있던 공공 도서관. 김천시 지례면 주민들이 요구하는 지식과 정보를 신속·정확하게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 공동체 문화와 평생 교육의 장을 제공하고자 경상북도립금릉공공도서관을 설립하었다. 1971년 12월 3일 도서관 건물을 준공하였고 같은 해 12월 5일 금릉군립도서관으로 개관하였다. 1976년 10월 28일 「금릉군립도서관 설치 조...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말과 기억에 의존하여 전해 내려오는 민간 지식의 총칭. 구비 전승(口碑傳承)은 행위나 물질이 아니라 말로 전승되는 문화를 뜻하는데, 말로 전승되는 문화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구비 문학이다. 구비 문학은 문자로 기록되는 기록 문학의 모태이면서 말이 존재하는 어느 시대에나 존재했고 앞으로도 존재할 것이다. 구비 문학의 갈래로는 설화·민요·판소리·탈춤...
-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김녕(金寧). 단종 복위를 도모하다 순절한 백촌 김문기(金文起)의 12세손이며, 아버지는 김상원(金尙元)이다. 부인은 연안 이씨 이춘방(李春芳)의 딸로 1660년 2월 2일 태어나 1724년 2월 3일 세상을 떠났다. 슬하에 김흥수(金興壽), 김흥추(金興錘) 형제를 두었다. 손자로 효행이 높은 김치범(金致範), 김치신(金致兟)이 있다....
-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무신. 김인상(金仁尙)은 1728년(영조 4) 무신란을 일으킨 정희량(鄭希亮)이 거창군을 함락하자 난의 주모자인 이웅보(李熊輔)와 정희량 등을 체포하는 데 공을 세웠다. 반란군 이웅보가 거창군의 속오(束伍) 8초(哨) 및 자신의 수하 군사 5초를 거느리고 우지치(牛旨峙)에 진을 치자, 이 곳에 거창천총(居昌千摠) 정빈주(鄭彬周)가 쳐들어갔다....
-
경상북도 남서부에 위치한 시. 김천시는 경상북도 남서부 지역의 사회·문화·산업·행정·교통·관광의 중심지이며 동경 127°52′~128°18′, 북위 35°49′~36°15′에 위치해 있다. 동쪽으로 칠곡군·성주군, 서쪽으로 충청북도 영동군과 전라북도 무주군, 남쪽으로 경상남도 거창군, 북쪽으로 상주시·구미시와 접하고 있다. 김천시 동쪽에는 금오산(金...
-
천주교 평화성당과 천주교 지례성당을 설계한 건축가·천주교 성직자. 알빈 슈미트(Alwin Schmid)는 1904년 독일에서 태어났다. 뮌헨대학에서 미술사를 전공하고 1931년 뮌스터슈바르작수도원에 들어가 사제 서품을 받았다. 1937년 한국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만주 연길(延吉)에서 사목 활동을 하면서 교회 설계를 하다가 중국이 공산 국가가 되면서 독일로...
-
일제 강점기 김천 출신의 독립운동가·목사. 유진성(兪鎭成)은 1879년 경상북도 금릉군 대덕면 관기리 701번지[현 경상북도 김천시 대덕면 관기리 701번지]에서 태어났다. 기독교에 입교한 유진성은 1911년 김천군 지례면[현 김천시 지례면]에 있는 파천교회 조사(助事)로 활동하였다. 1916년경 평양신학교에 입학하여 신학을 공부하던 중 성주군 대가면 옥화동 예수교회의...
-
경상북도 김천시의 유명한 음식 제조업체 및 음식물을 조리하여 판매하는 가게. 음식점은 「식품위생법」 시행령 제7조 제8호에서 분류하는 식품 접객업으로, 식사류와 술을 판매하는 일반 음식점 영업, 주류를 조리하여 판매하고 노래를 할 수 있는 단란주점 영업, 주류를 조리하여 유흥 종사자가 판매하는 유흥 음식점 영업, 단체 급식을 하는 위탁 급식 영업, 휴게 음식점 영업 등을...
-
조선 후기 김천 출신의 효자. 본관은 성산(星山). 호는 영은(嶺隱). 경무공(景武公) 이제(李濟)의 후손이다. 아들로 효자인 이숙봉, 손자로 이용재·이용손을 두었다. 아들 이숙봉은 어머니가 위독해지자 손가락을 베고 피를 입에 넣어 주어 어머니를 살렸으며, 어머니가 작고한 후 시묘할 때 호랑이가 보호해 주었다는 일화가 있다. 손자 이용재·이용손도 여름날 어머니 김씨의 종기 난 자리...
-
고려 후기 김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인동(仁同). 호는 반곡(盤谷). 아버지는 경상도 청하현감(淸河縣監)을 지낸 장을포(張乙浦)이고, 큰아버지는 운봉현감(雲峰縣監)을 지낸 장을해(張乙海)이다. 후손은 없다. 장지도(張志道)[1371~?]는 김천시 지례면에서 태어났으며, 어려서부터 총명하고 절의가 굳었다. 공민왕 때 향시에 합격하고 곧이어 문과에 급제하여 기거주지의주사(...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서 사육하는 털이 검은 토종 돼지. 일제 강점기 1927년도 10월호 『조선』이란 잡지를 따르면 한국의 토종 돼지는 체구가 작고 잘 자라 축산 가치가 높은 것으로 적혀 있었다. 그 후 토종 돼지는 개량 대상이 되었고 일제에 의해 성장이 빠른 백색의 요크셔가 들어온 것과 동시에 토종 돼지와 같은 검은색의 털을 가진 버크셔 사육이 권장되었다. 현재 우...
-
경상북도 김천시에 있는 행정 구역. 지례면은 신라 시대에 지품천현(知品川縣) 지역으로, ‘지품(知品)’은 ‘깊다·짚다’에서 유래했다고 여겨진다. 즉 골이 깊고 물웅덩이가 깊음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지례면은 삼한 시대에 변한에 속하였고 신라 진흥왕 때 사벌주 지품천현이었다. 757년(경덕왕 16) 개령군 지례현이 되었고, 고려 시대 1018년(현종...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 교리에 있는 지례면 관할 행정 기관. 경상북도 김천시를 구성하고 있는 1개 읍[아포읍], 14개 면[농소면·남면·개령면·어모면·봉산면·대항면·감천면·감문면·조마면·구성면·지례면·부항면·대덕면·증산면], 6개 동[자산동·평화남산동·양금동·대신동·대곡동·지좌동] 중 지례면의 행정 사무를 관장하는 기관이다. 지례면사무소는 경상북도...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세종실록지리지(世宗實錄地理志)』의 경상도 상주목 지례현조를 보면 김천시 지례면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로는 박(朴)·전(錢, 全)·장(張)·강(康)씨가 있었다. 그 이외에 지례에 세거한 성씨들은 1908년에 창관 창씨된 성씨이거나 다른 곳에서 들어온 성씨이다. 지례박씨는 김천시 지례면...
-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에 있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의 천주교회. 김천시 지례면에는 원래 천주교 신자가 없었는데 1866년 병인박해가 일어나자 전라도 무주 지역의 신자들이 박해를 피해 백두대간 준령을 넘어 산간 오지인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 고산 지대에 정착하고 서무터라 이름 짓고, 1867년부터 교우촌을 형성하였다. 당시에는 성주본당이었다. 지례 5...
-
경상도 지례현[지금의 김천시 지례면]에 설치되었던 조선 전기 관아 터. 경상북도 김천시 지례면은 삼한 시대에는 변한에 속한 지역으로, 신라 진흥왕 때 상주[사벌주(沙伐州)]에 속했으며 지품천현(知品川縣)이라 불렀다. 757년(신라 경덕왕 35) 개령군에 속하였고 지례현이라 고쳤으며, 고려 시대인 1018년(현종 9)에 경산부[성주(星州)]에 속하였는데 공양왕...
-
경상북도 김천시를 거쳐 성주군 가천면과 금수면을 연결하는 지방도. 경상북도 내의 지방도는 총연장 2,244㎞인데 이중 김천시를 경유하는 지방도는 9개 노선으로 총 161.5㎞에 달한다. 지방도 903호선은 성주군 가천면 창천리에서 금수면 영천리까지 연결하는 총연장 98.2㎞의 도로이다. 지방도 903호선은 성주~금수선으로도 불리는데, 이는 기점과 종...
-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로마 가톨릭교. 김천 지역의 천주교 전래는 유배자 혹은 박해를 피해 피난 온 자들에 의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즉 김천 지역에 천주교가 전래된 시기는 1801년 신유박해 이후로 보여 진다. 천주교 박해에 관한 정부 측 기록으로 신유박해 직후에 쓰여 진 『사학징의』에는 충청도에 살던 천주교인 박춘산이 김천으로 귀양 온 사실과...
-
개항기 김천 출신의 의병. 최경연(崔敬淵)은 1859년 2월 7일 지금의 경상북도 김천시 증산면 유성리 357번지에서 태어났다. 최형연(崔炯淵)이라고도 한다. 1908년 2월 30일 지례군 와산면[현 김천시 지례면]에서 박계장(朴啓長)이 이끄는 의진(義陣)에 들어가 활동하였다. 같은 해 3월 3일 김술이(金述伊)·오경명(吳敬明) 등과 와산면 거물리에서 일본군 수비대와 접...
-
조선 전기 김천 출신의 문신. 본관은 곡산(谷山). 자는 가서(可舒), 호는 유선(儒仙). 증조할아버지는 직학사 한진(韓瑨)이고, 할아버지는 관찰사 한방좌(韓邦佐)이며, 아버지는 개성유후 평절공(平節公) 한옹(韓雍)이다. 외할아버지는 배희현(裵希賢)이고, 장인은 김용초(金用超)이다. 부인은 의성 김씨이다. 한권의 이름은 왕조 실록에는 ‘권(卷)’으로 되어 있고, 『국조문과방목(國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