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김천시 대항면 운수리 직지사에 있는 조선 후기의 비. 추담대사 관징(琯澄)[1582~1685]은 13세에 출가하여 회암(晦庵), 낙암(洛岩), 환성(喚醒), 쌍운(雙運), 대적(大寂) 등 당대 명승이라 불리던 여러 승려들을 찾아 배우고 끝내 운암(雲岩)의 법을 이었다. 조선 후기에 여러 스승을 찾아다니며 법을 찾던 수행자들의 일면을 뚜렷이 보여주는 행...
경상북도 김천 지역에 있는, 승려의 생애를 적은 비. 승려의 시신을 화장하고 남은 유골을 돌로 만든 묘탑에 안치하는데, 이를 부도 또는 승탑이라 한다. 탑비(塔碑)는 부도와 함께 조성되는 것으로 승려의 출생에서 사망에 이르는 일생의 행적을 적은 것이다. 탑비에는 고승의 일평생 행적이 건립 연월일과 함께 새겨 지고 있어, 그 비문의 내용이 역사적으로 귀중한 사료가 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