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8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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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峙洞靈山祭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무형 유산 |
유형 | 의례/제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75-8 |
집필자 | 정승모 |
의례 장소 | 은행나무 -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75-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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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주민들이 은행나무를 신목으로 여기고 올리던 마을제.
[개설]
서울특별시 강남구 대치동 975-8에 서있는 은행나무를 신목으로 대치동 주민들이 매년 음력 7월 초하루에 영산제라는 이름으로 당제를 지냈다. 오래 전에는 90여 호이었던 마을이 점차 줄어들어 1987년 당시 30여 명이 참석했다고 한다.
[연원 및 변천]
마을이 해체되면서 지금은 그 앞에 ‘영산단(靈産壇)’이라는 기념비만 남아 있다.
[신당/신체의 형태]
은행나무 수령은 500여 년으로 너비는 1.5m, 높이는 약 30m다.
[절차]
마을 주민이 모여 60세 이상의 부정이 없는 깨끗한 사람을 제관으로 선정한다. 제관으로 선정된 자는 이후 상가출입을 금지하고 부부동침을 금하며 깨끗하지 못한 곳도 출입을 금지한다. 제물로는 대추, 밤, 감, 떡, 돼지머리 등인데 돼지는 한 점의 흠도 없는 것으로 택한다. 제물을 구입할 때 흥정은 안한다. 제사절차는 향을 피우고 재배, 축문낭독, 소지올리기, 음복 등의 유교식 절차로 진행한다. 소지는 제주를 위한 소지를 먼저 올리고, 이어서 마을주민 중 연로한 순으로 올린다. 재액, 소멸, 길복 등을 소지를 올리며 축원한다.
[축문]
祝文
維歲次 干支 幼學 o o o 敢昭告于
靈産之前 伏惟靈神 多福均施 居此村氓 何職不敢 明德誠深
依誰生業 旣受吉辰 極保一同 扶來慶喜 久被多福 安過四時
除去災害 遠逐惡鬼 商賈餘貨 沐浴齋戒 不見猛獸 農家有秋
伏祝如斯 降覽吉辰 尊此杯酌 歆饗庶幾 祈敢昭告 尙
饗
[부대 행사]
우물을 모시는 용신제가 있는데 영산제와 날을 달리한다.
[현황]
마을 해체와 함께 영산제는 사라지고 그 자리에 기념비만 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