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8018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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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洞祭堂 |
이칭/별칭 | 매봉산산제당 |
분야 | 생활·민속/민속,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민간 신앙 유적 |
지역 | 서울특별시 강남구 |
시대 | 조선/조선 |
집필자 | 정승모 |
현 소재지 | 매봉산 동제당 - 도곡동 산35-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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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독구리 마을에서 산신제를 행하던 당집.
[개설]
독구리 마을 사람들이 음력 10월 초에 길일을 택하여 해질 무렵 매봉산에 올라 산신을 모셔온 산제당이다. 산에 제사지내러 다니기 귀찮다고 하여 해방 직후에 마을 집 뒤로 당집을 옮겼는데 그 해부터 사고가 나고 질병이 도는 등 마을이 편하지 않아 현 위치로 다시 옮기게 되었다고 한다. 동제당은 약 60년 전에 지은 것이라고 함으로 현 위치로 옮기면서 건립된 것으로 추정된다.
[위치]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산35-1로 마을 북쪽 매봉산 산정 남향으로 도곡동 독구리마을 뒷산에 위치한다.
[형태]
1967년에 보고된 바에 의하면 산제당으로 2칸 기와집으로 내부에는 제상 외에 아무것도 없었다고 한다. 동제당 문에는 대형 태극문양이 그려져 있다.
[의례]
제사 일주일 전에 주민들이 모여 40대 이상 자신과 집안에 부정이 없는 남자로 제주 1명을 뽑고 제관 5~6명을 지명 선출한다. 이후 제관은 상가 등 깨끗하지 못한 곳 출입금지 부정한 것을 보지 않고 근신해야 한다. 제관으로 지명된 자는 3일전부터 고기류 등 비린 것을 금한다. 마을에 해산이 있으면 제사를 일주일 연기한다.
제수는 쌀, 찹쌀, 적두[팥], 대추, 밤, 감 등 오과와 떡, 우육, 돈육, 북어 등이다. 과일은 껍질을 벗기지 않은 채 그대로 올린다. 상차림은 청주, 백병, 백반, 우육, 과실 등이다. 제 비용은 40여 가구가 동네추렴으로 마련하는데, 각 호에서 백미 360㎖[2홉]을 약 70호에서 갹출한다. 제사 절차는 별신이라고 쓴 지방을 붙이고 분향, 재배, 헌축, 소지, 음복 등 유교식 절차로 지낸다. 제사 끝에 올리는 소지는 세대주별로 노인이 있는 집부터 올린다. 제사가 끝나면 호별로 제수를 균등하게 분배한다. 헌축 때 올리는 축문은 다음과 같다.
祝文
維歲次 干支 幼學 o o o 敢昭告于
山神之位 天作高山 下民仰之 惟嶽降神 奠我居基 疾疹所退
禎祥自隨 豊壤是護 農不失宜 貽我百慶 呈祐是推 百拜齊明
酒果在斯 虎豹遠跡 牛羊括陂 物雖不腆 神其格思 尙
饗
[현황]
매봉산 동제당에서는 2012년 현재 매년 음력 10월 1일에서 3일 사이에 택일하여 제를 지내고 있다. 동제당은 내부에 제단만 있는 상태로 보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