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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달성군]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40081742
한자 文學[達城郡]
영어공식명칭 literatur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문학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대구광역시 달성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박다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학 - 대구광역시 달성군

[정의]

대구광역시 달성 지역에서 언어와 문자를 매체로 표현하는 창작 활동.

[개설]

문학은 달성에서 태어난 작가가 달성의 언어로 달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제재로 생산한 문학 작품을 말한다. 달성 출신은 아니지만 달성의 역사와 문화를 배경으로 한 문학 작품이나 작가 역시 광의의 달성 문학의 범주에 넣을 수 있다. 달성 지역의 문학은 한국 문인 협회 달성 지부인 '달성 문인 협회'의 주도 아래 동인지 『달성 문학』 발간과 시집 출간, 시화전 등의 활동을 통해 지속되고 있다.

[현황]

달성 지역은 한국 문인 협회 달성 지부에서 발간하는 『달성 문학』을 통해 활발히 문학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 문인 협회의 '달성 문인 협회'는 1995년 달성군이 대구광역시에 편입되면서 대구광역시 소속 기초 자치 단체인 달성군은 별도의 문협 지부를 설립할 수 없게 되었다. 2008년 10월 29일 강성환, 김청수, 김편주, 박재희, 신표균, 신혜지, 우남희, 이곡, 최근희 등 아홉 명의 문인들이 '달성 문인회'라는 이름으로 첫 모임을 갖고, 2009년 3월 30일 달성 문인 협회를 창립한 이후 끈질기게 한국 문인 협회에 정관 개정을 요구하였다. 그 결과, 2011년 12월 15일 한국 문인 협회의 정관 개정을 통해 인준을 받았다.달성 문인 협회는 2009년 『달성 문학』창간호를 발간하고, 해마다 문집을 발간하여 2015년 현재까지 총 7권의 『달성 문학』을 출간했다. 달성 문인 협회는 연간지 발행 이외에도 매년 비슬산 일대에서 시화전을 열었다. 창립 첫해인 2009년에는 4월 24일부터 28일까지 비슬산유가사의 일연 문학 시비 공원에서 '비슬산 참꽃 문화제 시화전'을 열었고, 2010년에는 4월 25일, 2011년에는 4월 23일부터 30일, 2012년에는 4월 28일부터 5월 6일 사이에 시화전을 개최하였다. 특히 2012년 비슬산 참꽃 축제 때는 비슬산 정상부의 신라 고찰 대견사지에서 '문학의 향기 바람에 날리다'라는 제목으로 시화전을 열기도 했으며, 2012년에는 7월 27일부터 29일까지 달성 도동 서원에서 시화전을 열었다.

또한 2013년 한국 문인 협회 달성 지부[회장 신표균]는 '참꽃[진달래꽃]'을 소재로 한 기존의 좋은 시를 찾아내고, 지역의 실력과 명망을 갖춘 시인들이 합류해 분홍빛 가득한 서정적인 시집으로 '참꽃'만을 소재로 한 첫 시집인 『달성 100년 참꽃 1000년』을 펴냈다. 『달성 100년 참꽃 1000년』은 '소월의 진달래꽃'부터 '비슬산 참꽃'에 이르기까지 총 64편의 시를 묶었다. 기획 취지는 세계적인 참꽃 군락지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비슬산 참꽃을 널리 알리고, 후손 대대로 전해 주자는 뜻에서 출발했다.

2014년에도 달성군 개청 100주년을 맞아 달성군의 상징인 참꽃을 주제로 『참꽃 시 100인 선집-참꽃』을 발간했다. 이는 지난해 발간된 『달성 100년 참꽃 1000년』이라는 시집의 후속 결과물이다. 이 시집에는 감태준, 강해림, 구석본, 김명인, 나태주, 문무학, 박정남, 서하, 유가형, 유안진, 이구락, 이기철, 이하석, 정호승, 천양희, 황학주 등 대구광역시, 경상북도는 물론 전국적으로 활동 중인 작가 100명의 작품이 수록되었다.

한국 문인 협회 달성 지부의 현재 회원은 30여 명이다. 회원의 자격은 '문학지 등단 작가 및 문학에 뜻을 두고 있는 사람으로 본회의 승인을 받은 자로 한다. 단 달성에 거주하는 사람, 달성에 연고를 두고 있는 사람, 달성을 사랑하는 사람'으로 되어 있다. 달성 문인 협회는 인준을 받고 난 후, 『달성 문학』이라는 동인지를 만들어 단체의 고유한 색체를 담아내고 있다.

『달성 문학』의 창간호와 가장 최근에 출간된 7집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달성 문학』은 한국 문인 협회 달성 지부에서 발행하는 연간지로 창간호[발행인 박재희]는 달성 문인회의 이름으로 발간되었다. 달성 문인회박재희 회장의 창간사, 대구 문인 협회장 구석본 시인의 축시 「산다는 것은, 결국」, 대구 시인 협회이구락 회장의 축시 「마침내 등불 하나 띄워 올렸다」, 한국 문인 협회문무학 이사와 고령 문인 협회김영식 회장의 축사를 실었다. 그리고 『삼국유사(三國遺事)』의 저자인 보각 국사(普覺國師) 일연(一然)[1206~1289]의 시 「찬포산이성관기도성(讚包山二聖觀機道成)」과 미당 문학상 등을 수상한 문인수 시인의 「가방」, 대구 시인 협회상 등을 수상한 서지월 시인의 「비슬산 참꽃」 등을 초대 시로 소개했다. 그 외 신혜지 시인의 「유가사 은행나무」를 비롯하여 『달성 100년 참꽃 1000년』 시인의 시를 싣고 있다. 우남희, 정순희 작가의 동시와 구관모, 도임환, 이병훈 작가의 수필도 함께 수록하고 있다.

『달성 문학』7집은 달성 문학의 태동, 명사가 본 달성의 향기, 지역 문인 초대석, 회원 작품과 고(故) 박달원 선생의 6편의 수필집을 추모 특집으로 구성하였다. 또한 김동률 교수[서강 대학교·칼럼니스트], 조용헌 교수[원광 대학교·조선 일보 칼럼니스트] 등 명사들의 초대 글에 달성의 고유한 정서를 담아냈다.

이처럼 달성 지역은 달성 문인 협회에서 주관하는 시화전과 동인지 『달성 문학』의 발간, 시집의 발간 등 활발히 문학 활동을 이어 오고 있다. 앞으로도 달성 문인 협회의 끊임없는 노력이 계속된다면 달성 지역만의 고유한 정서를 담은 문학이 지속적으로 양산되리라 기대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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