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23012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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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地黃 |
영어의미역 | Foxglove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경상북도 칠곡군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강복희 |
[정의]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재배되는 현삼과에 속하는 다년초의 뿌리.
[개설]
칠곡군에서 재배되는 지황은 근엽과 잔뿌리를 제거하고 흙을 깨끗이 씻은 것을 생지황 또는 선지황, 생지황을 말린 것을 건지황, 생지황을 황주 또는 백주에 넣고 구증 구폭한 것을 숙지황으로 분류한다. 칠곡군에서 생산되는 지황의 원산지는 중국이며, 약용 식물로 재배된다.
[형태]
칠곡군에서 재배되는 지황은 다년초로서 전체에 짧은 털이 있으며, 뿌리는 굵고 옆으로 뻗어나가며, 색깔은 감색이다. 근생엽은 총생(叢生)하고 맥이 튀어나와 그물처럼 되며, 가장자리에 둔한 톱니가 있다. 화경은 키 15~18㎝로 끝에 총상으로 꽃이 달리며 통형이고 홍자색을 띤다. 꽃은 6~7월 사이에 핀다. 물 빠짐이 좋은 토양에서 잘 자라며, 주로 약용으로 재배된다. 가을에 수확하여 신선한 뿌리를 약용으로 이용한다.
[품질상의 특징]
칠곡군은 맑은 자연환경을 갖춘 지리적 특성으로 인해 질 좋은 지황이 생산되고 있다. 지황을 양건한 건지황은 보약, 지혈약, 이뇨약, 토혈, 변비, 당뇨병, 방광 및 요도의 염증성 질병 등에 쓴다. 숙지황의 성질은 약간 따듯하고 독이 없으며 맛은 달다. 남성의 양기 부족이나 여성의 혈액 부족을 개선하는 약재로 쓰이며, 뼈가 약해서 허리가 굽고 무릎이나 팔꿈치가 시리고 아플 때 쓰는 대표적인 약재이다. 숙지황의 주요 성분은 비타민 A, 만니톨, 오르기닌, 수크로스, 글루코오스, 프럭토스, 갈락토오스 등이다.
[생산현황 및 전망]
경상북도 전체의 지황 재배면적은 2005년 기준으로 14.5㏊, 수확 면적은 15.2㏊이며, 생산량은 84.5M/T였다. 중국산 지황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되어 국산 지황의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나 2007년 지황 생산량은 2005년 대비 56% 감소한 바 있다.
[산업적 이용 현황 및 전망]
칠곡군에서 재배되는 지황은 생지황, 건지황, 숙지황 등으로 한약재의 주원료, 부원료로 사용된다. 최근 건강기능 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지황을 이용한 건강기능 식품, 가공식품 개발 관련 연구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지황을 이용한 식품 개발 관련 연구로서 지황 증류주, 지황 함유 유산균 발효 제품, 지황이 함유된 면류, 지황 식초, 지황 소스, 지황차 등이 있다.
지황을 활용한 민간요법으로 결막염, 타박상, 두드러기 등에 이용할 수 있다. 결막염에는 지황의 뿌리를 찌어 얇은 천에 싸서 따듯하게 한 다음 눈두덩에 올려놓고 찜질하면 된다. 타박상에는 지황 뿌리를 찧은 뒤 부위에 붙이면 된다. 두드러기가 났을 때에는 지황 60~80g 정도에 물을 넣고 한 시간 정도 달인 액을 하루 2~3회 정도 먹으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