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
-
경상북도 칠곡군에 있는 6·25전쟁 시기 낙동강과 유학산에서 가장 치열하게 전투가 벌어졌던 격전지. 낙동강은 강원도 태백의 황지에서 비롯하여 경상북도의 한복판을 크게 한 번 휘돌아 경상남도로 흘러들어가 남해로 흘러드는 강이다. 낙동강의 발원하는 황지는 타원형으로 생겼는데 넓이가 20평 쯤 된다. 황지와 연관된 전설로 옛날에 황 부자라는 사람의 집터가 어느 날...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에 있는 일제 강점기 재실. 본관이 창녕(昌寧)인 둔암(遯庵) 조시보(曺時保)를 추모하기 위해 창녕조씨의 후손들이 건립한 재실이다. 현판에 경암(景庵)이라 쓰여 있는데 둔암 선조를 사모한다는 뜻이다.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골북실에 있다. 경암재는 정면 4칸, 측면 2칸 반 규모의 ‘ㄇ’자형 재실로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군의 병참 부대. 캠프 캐롤은 무엇을 하는 곳인가? 하는 의문을 가지는 사람이 의외로 많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왜관읍에 주둔하고 있는 미군부대다.’ 이렇게 대답하면 너무나 상식적인 대답이 될 것이다. 캠프 캐롤은 칠곡군 왜관읍에 주둔하고 있는 주한 미군의 병참기지의 일종이다. 1959년에 부대 조성 공사를 시작해...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지표의 어느 두 지점 간에 사람이나 물자가 이동할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공용의 노선. 조선 시대의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또는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은 매우 단순한 형태의 도로망을 보여 준다. 도로는 주요 도읍 간을 연결하는 직선으로 표시되고 있다. 자세한 경로가 분명하지 않지만, 경유지의 지명에 따르면 오늘날의 국도망과 유사하다. 도로가...
-
조선 후기 칠곡 출신의 열녀. 본관을 창녕(昌寧)으로 하는 박구홍(朴九泓)의 딸이고 본관이 밀양(密陽)인 박지운의 아내이다. 나이 18세에 결혼식 전 폐백을 받고 난 후 남편이 죽었다는 소식을 듣고 즉시 와서 머리 숙여 곡(哭)을 하는 처신은 남과 그다지 다르지 않았다. 한 모금의 물도 마시지 아니하고 눈을 감은 지 10여일에 시아버지가 쌀죽을 권하며 타이르니 부인이 말하기를 “남...
-
이총언을 시조로 하고 이말정을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 성씨. 시조(始祖) 이총언(李忩言)은 신라 헌안왕(憲安王) 시기 벽진 태수(碧珍太守)로 있을 때 용맹을 떨쳤으며, 고려 태조를 도와 삼중대광개국공신으로 벽진대장군에 봉해졌다. 아들 이영(李永)은 태조(太祖)의 부마(駙馬)로 대제학(大提學)이 되었다. 그래서 후손들이 본관을 벽진(碧珍)으로 하고 세계를 계...
-
벽진이씨의 시조는 이총언(李悤言)[858~938]으로, 그에 대한 사적은 『고려사(高麗史)』에 실려 있다. 통일신라 말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된 틈을 타 후삼국이 정립하면서 군도(群盜)가 발호하는 등 혼란이 극심했으나, 벽진군의 유력한 호족(豪族)이던 이총언은 군정(軍丁)을 단결시키고 군량미를 비축하여 이를 평정, 진압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하였다. 벽진군은...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봉암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창녕(昌寧)인 봉암(鳳庵) 조수인(曺守仁)을 추모하는 재실이다. 조수인은 공조참의(工曹參議) 조계안(曺繼顔)의 아들로 1547년(선조 6)에 태어났다. 학행(學行)으로 세상에 알려졌고 덕행으로 추앙을 받았다. 1637년(인조 17)에 67세로 사망하였다.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봉암리 서당곡마을에 위치하고 있...
-
경상북도 칠곡군 지역에 분포하는 외적의 침입에 대비해 흙이나 돌로 축조한 방어 시설. 우리나라의 성을 종류에 따라 구분하면 도성·읍성·산성·행성(장성) 등으로 나눌 수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산성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편이다. 산성은 험한 지형을 이용하여 쌓기 때문에 적으로부터 쉽게 노출되지 않고, 또 성에서 오래 항전을 계속할 수 있도록 모든 시설을 갖추었다. 성벽은...
-
경상북도 칠곡군에 동일한 인물을 시조(始祖)로 하면서 집성 세거한 성씨(姓氏). 성(姓)은 혈족 관계를 표시하기 위하여 제정된 것으로 이것이 언제부터 발생하였는지는 알 수 없으나, 이미 인류 사회가 시작되는 원시 시대부터 이러한 관념을 가지고 있었다. 왜냐하면 원시 사회(原始社會)는 혈연을 기초로 하여 모여 사는 집단체로 조직되었기 때문이다. 사람은 처음에 모계(母系)...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창녕(昌寧)인 석당(石塘) 조세우(曺世虞)을 추모하기 위하여 후손 조병선이 1935년에 건립한 추모지소이다. 조세우는 1540년(중종 35)에 성주목사를 지내고 창녕에서 칠곡 구덕리로 이거·입향하였다. 동명저수지에서 송림사 쪽으로 지방도 908호선을 타고 500m 정도 간 지점에 위치한 송림마을 복판에 있다....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창녕(昌寧)인 죽와(竹窩) 조연방(曺挻邦)을 추모하기 위해 1967년에 후손들이 건립하였다.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에 있다. 신수재는 정면 5칸, 측면 1칸 반 규모로 지붕은 골기와로 팔작지붕을 이었다. 평면 구성은 중앙의 2칸 대청을 중심으로 좌측에 2칸 온돌방을 두고 우측에 1칸 온돌방을...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에 있는 재실. 본관이 창녕(昌寧)인 조응대(曺應大)를 추모하기 위해 후손들이 건립한 재실이다. 조응대는 부지런하고 검소하고 정성스럽고 진실하며 집을 다스림에 법도가 있어 남긴 혜택이 끊이지 않았다. 자손들의 성품이 다 순순히 효도하고 행실이 삼가며 선조를 잇는데 능하였다.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양지 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유생. 벽진장군(碧珍將軍) 이총언(李悤言)을 시조로 하는 벽진이씨로 성주 명곡(椧谷)에서 살다가 11세 산화(山花) 이견간(李堅幹)의 현손(玄孫) 5형제 대(代)에 큰 수해가 나서 동네가 폐허가 됨으로서 큰집과 셋째 집은 칠곡으로 둘째집은 선산으로 넷째 집은 창녕으로 다섯째 집은 밀양으로 각각 옮겨 살게 되었는데 셋째 집 18세 진사 이인손(李麟孫)은 칠곡군...
-
조선시대 칠곡 출신의 학자.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순거(順擧), 호는 만포(晩圃). 창녕조씨는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사위 조계룡(曺繼龍)을 시조로 하고 신라 말에 아간시중(阿干侍中)을 지내고 고려 태조의 딸과 결혼한 조겸(曺謙)을 중시조로 삼는다. 성주목사를 지내고 창녕에서 팔거(八莒)[현 칠곡]로 이거하여 정착한 석당(石塘) 조세우(曺世虞)의 후손이다. 시(詩)로 이름이...
-
조선 중기 칠곡 출신의 문신.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백원(伯元), 호는 석당(石塘). 창성부원군에 봉해지고 벼슬이 보국대장군에 오른 조계룡(曺繼龍)를 시조로 하는 창녕조씨는 1540년(중종 35)에 성주목사를 지낸 후 창녕에서 칠곡[팔거]으로 이거하여 세거지를 정한 조세우를 입칠곡 시조로 하고 있다. 아버지는 부사 조상겸(曺尙謙)이다. 1513년(중종 8)에 사마시에 합격하고...
-
조선 후기 칠곡 지역 출신의 유학자.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종백(宗伯), 호는 죽헌(竹軒)이다. 창녕조씨는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사위 조계룡(曺繼龍)을 시조로 하고 신라 말에 아간시중(阿干侍中)을 지내고 고려 태조의 딸과 결혼한 조겸(曺謙)을 중시조로 하여 세계(世系)를 이어왔다. 조윤문(曺胤文)은 창녕조씨로 성주목사를 지내고 창녕에서 팔거(八莒)[현 칠곡]로 이거하여 정착...
-
경상북도 칠곡군을 거쳐 창녕과 안동을 연결하는 국가지원지방도. 도로의 번호가 홀수인 것은 지구 경도를 따라 국토의 남북을 달리는 도로임을 의미한다.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은 칠곡군 왜관리에서 영천시 죽전리에 이르는 단거리 노선이다. 국가지원지방도 79호선은 창녕~안동 간의 167.521㎞이다. 칠곡군의 구간은 왜관읍 왜관리에서 동명면 득명리에 이르는 27.8k...
-
조계룡을 시조로 하고 조세우를 입향조로 하는 경상북도 칠곡군의 세거성씨. 시조(始祖) 조계룡(曺繼龍)은 신라 진평왕의 사위[女婿]이다. 모친은 창녕현 고암촌(皷巖村)에서 한림학사(翰林學士) 이광옥(李光玉)의 딸로, 혼기(婚期)에 이르렀을 때 우연히 복중(腹中)에 청용질(靑龍疾)을 얻어 백약이 무효했다. 어느 신승(神僧)의 말에 따라 화왕산 용담에 가서 목욕기도(沐浴祈禱)...
-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근대 교통수단이 발달되기 전까지 대량의 물자 수송을 했었던 낙동강 수운. 영남 내륙 지역의 농수산물의 교역장으로서 칠곡군의 중심을 남북으로 관류하는 낙동강 연안은 나루터, 조선 초에 왜구들의 금구책으로 교린정책을 쓰면서 칠곡군 낙동강 유역에 설치했던 왜관, 6·25전쟁 때 조국의 운명을 지켜낸 천혜의 요충지 낙동강의 교두보와 관련된 곳이다....
-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금암리 동명 사거리에서 득명리에 이르는 주요 도로. 도로가 통과하는 한티재[大峴]에서 따왔다. 한티재는 동명면의 최북단에서 경상북도 군위군 부계면으로 넘어가는 고개이며, 큰한티 마을 위에 위치한다. 한티로는 국가 지원 지방도 79호선[창녕-안동]의 일부 구간으로, 옛 지방도 908호선에 해당한다. 길이 1만 2517m, 폭 8~20m의...
-
경상북도 칠곡군 왜관읍 매원리 매원 사거리에서 가산면 다부리에 이르는 도로. 호국로의 상당 구간은 국가 지원 지방도 79호선[창녕-안동]에 해당한다. 왜관읍에서 석적읍 및 가산면에 이르는 넓은 지역은 6·25 전쟁 기간 나라를 지키려고 격전을 펼쳤던 곳이다. 이 지역을 관통하는 도로라고 하여 호국로라고 하였다. 호국로는 길이 1만 50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