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에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일어난 독립운동. 조선 후기 국권회복 운동으로 전개된 의병전쟁과 계몽운동, 그리고 구국운동은 1910년 국권 피탈 이후 조국 광복을 위한 독립운동으로 발전되었다. 이리하여 독립운동은 1919년 3·1운동과 1920년대 국내외의 무장투쟁으로 발전하여 근대적인 국민국가 수립을 목표로 하는 민족운동으로 승화되었으며, 1930년대 이후 군국주의 일본의 전쟁...
경상북도 칠곡군에서 국가가 외침을 받아 위급할 때 국민 스스로가 일어나 조직하는 자위군(自衛軍)이자 민군(民軍). 의병의 역사에 있어서 대표적인 것은 임진·병자 양란 의병과 조선 말기의 의병이다. 특히 조선 말기 의병은 항일 독립운동의 원류인데, 칠곡·인동 지역에서는 산남의진에 참여한 장준호·장성우·손기찬(孫基瓚) 등이 있다. 조선 말기 의병은 1895~1896년의 제1...
조선 말기 칠곡 출신의 독립운동가. 1888년 1월 15일에 칠곡군 가산면 학산동에서 태어났다. 을사조약(乙巳條約) 이듬해, 영천(永川)에서 일으킨 산남의진(山南義陣)에서 참모장으로 활약하였으며, 그 후 1919년 3·1운동 때는 시위대를 선도하다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1905년 11월에 을사조약이 체결되자, 12월에 고종(高宗)은 신임하던 전 도체사(都體使) 정환직(鄭煥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