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대 웃갓마을 서원촌 중앙 지점에는 새마(新村) 또는 오부자촌이라고 불린 마을이 있었다. 마을 사람들에게는 ‘새동네’라는 표현이 더 익숙한 이 마을은 약 20여 가구로 구성되어 있었다고 한다. 새동네가 만들어진 것은 1926년 이재문이란 사람과 그의 형제들이 들어오면서부터라고 한다. “한 집이 와가지고 큰 동네를 차린 거야. 한 집에서 자기들이 와서 아들도 살고...
일제강점기 칠곡군 지천면 출신의 월북 화가. 이쾌대는 1913년 1월 16일에 경상북도 칠곡군 지천면 신리의 웃갓마을 39번지에서 출생했다. 대한제국 시절에 창원 고을 원(員)을 지낸 대지주였던 아버지 이경옥(李敬玉)과 어머니 윤경열 사이의 2남 4녀 중 막내아들로 태어났다. 이쾌대는 신동소학교에 입학했다가 대구 수창보통학교에 전학·졸업하였다. 휘문고등보통학교 교사였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