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칠곡군 기산면 봉산리에 있는 고개. 기산면 봉산리 가시막골에서 무림리로 넘어가는 아름다운 노을을 볼 수 있는 고개이다. 약 200년 전 봉산리로 정착해온 선비가 서낭당 고개에서 낙동강에 비치는 아침노을을 바라보고 너무 좋아서 '조조산하채(朝朝散霞彩) 막막등추색(幕幕燈秋色)'이란 구절로 경탄한 나머지 서낭당 고개를 노을티 또는 하현(霞峴)이라 했는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