벽진이씨의 시조는 이총언(李悤言)[858~938]으로, 그에 대한 사적은 『고려사(高麗史)』에 실려 있다. 통일신라 말 중앙정부의 통제력이 약화된 틈을 타 후삼국이 정립하면서 군도(群盜)가 발호하는 등 혼란이 극심했으나, 벽진군의 유력한 호족(豪族)이던 이총언은 군정(軍丁)을 단결시키고 군량미를 비축하여 이를 평정, 진압하여 백성을 편안하게 하였다. 벽진군은...
조선 후기 칠곡 지역 출신의 효자. 본관은 벽진(碧珍). 자는 규응(奎應), 호는 만산(晩山). 벽진장군 이총언(李悤言)을 시조로 하고 칠곡 약목으로 옮겨 살던 첫째 집은 17세 절충장군(折衝将軍) 이말정(李末丁)[1422~1474] 대에 칠곡군(漆谷郡) 월오[현 왜관읍 왜관리]로 이거하였으며, 장자인 대사성 이철균(李鉄均)의 호(號)를 따서 동네 이름을 월오(月烏)라 하였다.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