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세 유학자 장승택의 자는 희백(羲伯), 호는 농산(農山)이다. 죽정(竹亭) 장잠의 후손이며, 주부(主簿) 장유량(張有良)의 아들이다. 사미헌 장복추의 문인으로 천자(天資)가 호매(豪邁)하고 인품이 뛰어났다고 전한다. 오직 학문연구에 전심(專心)하여 당대의 유학자로, 사림(士林)의 스승으로 추중되었다. 문하에서 많은 문인이 배출되었다. 8권의 문집과 『입농문답(笠農問答)』, 『예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