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칠곡 출신의 학자. 본관은 창녕(昌寧). 자는 순거(順擧), 호는 만포(晩圃). 창녕조씨는 신라 제26대 진평왕의 사위 조계룡(曺繼龍)을 시조로 하고 신라 말에 아간시중(阿干侍中)을 지내고 고려 태조의 딸과 결혼한 조겸(曺謙)을 중시조로 삼는다. 성주목사를 지내고 창녕에서 팔거(八莒)[현 칠곡]로 이거하여 정착한 석당(石塘) 조세우(曺世虞)의 후손이다. 시(詩)로 이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