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후기 칠곡 지역 출신의 학자. 본관은 진주(晉州). 자는 용건(勇健), 호는 남파(南坡). 진주소씨 소논동(蘇論東)의 후손이다. 진주소씨는 칠곡군 지천면 영오리에 집성을 이루어 선조의 얼을 추모하면서 400여 년 동안 세거지로 삼아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면우(俛宇) 곽종석(郭鍾錫)의 문인으로 건장하고 도량이 깊었다. 1894년(고종 31)에 부패한 관리 타도,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