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55006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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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永湖亭 |
분야 | 생활·민속/생활,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건물 |
지역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새마을로 915 |
시대 | 근대/개항기 |
집필자 | 김찬영 |
건립 시기/일시 | 1905년 - 영호정 건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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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소재지 | 영호정 -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 70-3 |
성격 | 재사 |
양식 | 목조 가구식|몰익공 소로수장 맞배 기와집 |
정면 칸수 | 3칸 |
측면 칸수 | 3칸 |
소유자 | 철성 이씨 |
관리자 | 철성 이씨 |
[정의]
경상북도 청도군 청도읍 원리에 있는 묘재.
[개설]
이위구(李渭耈)는 호는 만호(晩湖)이다. 모헌(慕軒) 이육(李育)의 후예로 향리에 은거하며 학문을 탐독하여 학행이 높았던 인물이다. 영호정은 이위구의 묘재로 1905년에 건립되었다.
[위치]
청도읍에서 청도천을 따라 개설된 청도∼밀양 간 국도 25호선을 타고 남쪽으로 내려가면 월곡리에 이른다. 월곡리에서 다시 남쪽 원리 쪽으로 가면 도로 좌측 청도천변에 나루터 식당이 있는데, 이 식당 맞은편의 경부선 밑에 영호정이 있다.
[형태]
경부선이 지나는 곳 아래쪽 경사지에 터를 닦았으며, 청도천을 바라보며 동향으로 있다. 건물은 정면 3칸, 측면 3칸의 ㄱ자형 평면에 구조는 몰익공 소로수장 맞배 기와집이다. 평면은 3칸 온돌방을 일렬로 배열한 ‘一’자형 평면에 마루 1칸과 온돌방 1칸을 좌측 끝에 붙여 ‘ㄱ’자형이 되게 했다.
그리고 좌측 끝 밖에는 슬레이트로 지붕을 달고, 난방을 위한 아궁이를 설치하였다. 구조는 시멘트 기단 위에 자연석 초석을 놓고 두리기둥을 세워 벽을 치고 창호를 달았다.
주상부는 몰익공에 소로수장했고, 상부 가구는 간략한 3량가이다. 특히 마룻대를 받는 동자주대공에는 첨차를 끼워 마룻대와 그 밑의 장혀를 받치는 구조이다. 창호는 청방간에는 외여닫이 굽널세살문이고, 우측 온돌방 앞문은 쌍여닫이 굽널세살문, 좌측방 앞문은 외여닫이 세살문 등 다양한 창호를 설치하였다. 지붕은 홑처마 맞배지붕에 한식 기와를 이었다.
[현황]
청도 지역에서 보기 드문 온돌방 중심의 ‘ㄱ’자형 평면의 정자이다. 관리 소홀로 퇴락이 심할 뿐만 아니라, 창호 탈락 등 붕괴 직전으로 조속히 보존 관리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