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50157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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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映畵 |
이칭/별칭 | 활동 사진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
지역 | 충청남도 천안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성희 |
관련 기관 | 천안 영상 미디어 센터 -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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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충청남도 천안시에서 연속 촬영으로 기록한 필름상의 화상을 스크린에 투영하여 영상을 보여 주는 행위 및 그 작품.
[개설]
1954년 천안 문화원이 설립되면서 실내 영화 상영이 시작된 이래 극장을 통하여 영화의 대중화가 급속도로 실현되었다. 천안 지역에서의 영화는 제작 여건의 특성상 창작보다는 소비 위주로 보급이 이루어질 수밖에 없었다. 천안을 연고로 한 영화배우나 극작가, 제작자 등 창작적인 측면에서의 영화인도 찾아보기 어렵다. 그러나 영화 소비 도시로서의 천안은 인구 60만 명이 넘는 도시의 위상과 문화적 수준에 걸맞게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충청남도의 영화 시장을 견인해 가고 있다.
[천안의 영화 시장]
1954년 천안 문화원이 설립되면서 영화 상영 시설을 갖추었고, 말 그대로 대중문화의 산실로 자리매김하기에 이르렀다. 이어서 천안 극장과 아카데미 극장, 한일 극장 등 1,000석 규모의 대형 극장이 설립되었다. 1980년대 들어서는 영화 산업의 발전과 함께 소극장 바람이 불면서 시내 주요 중심가마다 작은 영화관이 생겨났는데, 명보 극장, 중앙 극장 등 10여 군데의 극장이 성업을 이루었다. 하지만 1990년대 들어 영화관의 질적 향상이 이루어지고 영화 예술 시장의 고급화가 이루어지면서 대형 멀티플렉스 체제가 구축되자 기존의 영화관들은 소멸되었다. 한때 자동차 전용 극장과 소극장 등이 영화 시장의 틈새를 파고들었으나 이마저도 멀티플렉스에게 점령당하고 말았다.
현재는 야우리 시네마가 접근성과 지명도에 힘입어 천안의 영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실정이다. 야우리 시네마는 전국의 초대형 멀티플렉스 체인을 제치고 매년 관객 동원 순위에서 전국 10위권 이내를 유지하고 있다. 이외에도 메가박스 천안점[총 1,401석, 9개관], CGV 천안점[총 1,118석, 8개관], CGV 천안 펜타포드점[총 1,190석, 10개관]이 천안 영화의 대형 멀티플렉스 시대를 열어 가는 중이다.
천안 영상 미디어 센터에서는 매년 여름 천안 여성 영화제를 열고 있다. 2012년도까지 3회째 운영된 천안 여성 영화제는 상영 영화 규모가 10여 편에 불과한 실정이지만 여성을 주인공으로 하는 영화라는 테마 설정 때문에 많은 관심을 불러 모으고 있다. 충청남도 문화 산업 진흥원에서 운영을 대행하는 천안 영상 미디어 센터도 천안의 영상 문화에 영향을 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