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속하는 법정리. 덕곡리는 『한국 지명 총람』에 큰 골짜기의 의미로 덕실 또는 덕곡이라 한다 하였다. 덕(德)은 크다는 뜻으로 덕이 ‘싣~실’이 통자됨에 기대어 동쪽을 뜻하는 ‘~’의 변이 표기로 보아 동쪽과 상관성을 지닌 지명으로 파악하고 있다. 진북면의 옛 이름은 진해현 북면이었다. 『여지도서』에 따르면 방...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영학리 서북산에서 발원하여 진동면 사동리에서 바다로 유입하는 하천. 진북면 영학리 서북산(西北山)[738.3m]에서 발원한 물줄기가 남서쪽으로 열린 큰 골짜기를 흐르는데, 이 골짜기를 큰 골짜기라는 뜻으로 덕실 또는 덕곡(德谷)이라 하였다. 덕곡 골짜기를 흐른다고 하여 덕곡천이라 이름 붙였다. 이 골짜기 상류에서 하류로 가면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 사동리에 있는 정려각. 마산 사동리 행원각은 진북면 부산리의 효자 참봉 정필형의 효행을 기리기 위해 선조 때 세운 정려각이다. 정필형은 1510년 진북면 부산리에서 출생하였고, 6세 때 부친을 여의고 모친을 봉양한 것이 40년 동안 한결같았다. 정려에는‘효자 예빈시 참봉 정필형지려(孝子禮賓寺參奉鄭弼衡之閭)’라고 새겨져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에 있는 3·1 운동 때 순국한 애국지사 8명의 묘. 1919년 4월 3일 마산시 진전면·진북면·진동면에서는 일본 제국주의에 항거하는 삼진 의거가 일어났다. 이날 변상태·권태용·변상헌 등은 시위 군중을 규합해 독립 선언식을 거행하였고, 규합된 2,000여 명의 군중은 만세를 부르며 진동면으로 시위 행진을 시작하였다. 이것이 마산 4·3 삼...
일제 강점기 마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변우범(卞又範)[1898~1974]은 1919년 4월 3일 창원 진동면(鎭東面), 진전면(鎭田面), 진북면(鎭北面)의 삼진 의거를 주도하였다. 삼진의 만세 운동은 3월 28일의 진동면 고현 장날 만세운동을 주도한 후 잠시 피신했던 변상태, 권영대 등이 계획하였다. 변우범은 변상태와 황태익의 권유를 받아 만세 운동에 참여할 것...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인곡리 인성산에서 발원하여 진동면 사동리에서 진동천으로 합류하는 하천. 인곡천은 발원지인 인곡리(仁谷里)에서 유래한 명칭이다. 인곡리는 뒷산인 인성산(仁星山) 밑에 위치하므로 의실 또는 의곡, 인곡이라고 하였다. 인성산(仁星山)[648m]에서 발원한 인곡천은 곧장 동쪽으로 흐르다가 인곡 저수지를 지나 해발 100m...
일제 강점기 창원시 마산합포구 출신의 독립운동가. 황태익(黃泰益)[1877~1953]은 1919년 3월 28일 경상남도 창원 진동면 고현 장날 만세 운동과 4월 3일의 삼진 의거를 주도하였다. 그는 거사 전에 변우범을 찾아가 만세 시위에 참여할 것을 권유하고 그와 함께 태극기를 제작하였다. 거사 당일 황태익은 변상태와 함께 진전면 일암리에서 시위 군중 1,500여 명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