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창원 출신의 독립운동가. 조문대는 태평양 전쟁이 시작되고 일본의 황민화정책이 막바지에 이른 1942년 7월 20일 창원보통학교 졸업 후 동경에서 유학하고 있던 백정기와 함께 비밀결사인 청년독립회를 조직했다. 청년독립회는 일제의 신사참배에 반대하는 활동과 ‘조선독립만세’라는 벽보를 진해군항과 연결되는 창원역 지하로 교량 등에 붙인 창원만세사건을 주도했다. 조문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