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 지역에서 산등성이의 봉우리와 봉우리 사이의 낮은 안부. 우리나라 최고의 고개는 함경산맥의 금패령으로 1,676m이다. 고개에 대한 한자 이름은 여러 가지인데, 영(嶺)은 대관령이나 진부령 같은 높은 큰 고개에 사용되었으며, 그 외에 아현·대현과 같은 현(峴)이나 팔량치·우금치처럼 치(峙)를 쓰기도 한다. 창원 지역은 분지에 위치하고 있고 마산 지...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예전에 창원도호부 읍성 북쪽에 형성된 마을이었기 때문에 북동이라 부르게 된 것으로 여겨진다. 북동과 관련한 문헌 기록은 『영남읍지(嶺南邑誌)』에 나오는 북동리라는 지명으로 백천리(栢泉里), 소답리(召畓里)와 함께 나온다. 『경상도읍지(慶尙道邑誌)』나 『교남지(嶠南誌)』에서 보이던 죽계리(竹界里)가 기록에서 사라지고 대신 백천리...
경상남도 창원시에 속하는 법정동. 소답리의 ‘소(召)’는 동쪽, ‘답(畓)’은 논의 의미이므로 동쪽에 있는 논 부근에 형성된 마을이라는 의미로 파악된다. 즉 창원도호부 동쪽에 있어 붙여진 지명으로 추정된다. 소답동과 관련한 문헌 기록으로는 『여지도서(輿地圖書)』와 『호구총수(戶口總數)』에 나오는 소답리(召沓里)라는 지명이다. 이후에 간행된 『경상도읍...
경상남도 창원시 소답동과 동읍 용강리를 연결하는 고개. 신풍고개는 조선시대까지 창원도호부에서 자여도를 잇는 주요 교통로로 기능을 하였다. 일제강점기에 지금의 국도 14호선인 신작로가 개설되면서 교통로의 기능이 쇠퇴되고, 도보 통행로로만 이용되었다. 그러다 1970년대에 이르러 남해고속도로가 개설되어 동서교통로의 기능을 회복하였다. 고개 동쪽에 있던 신풍역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