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중촌리에 전해 내려오는 민담. 『마산의 문화유산』[마산시, 1997]에 수록되어 있는데, 구술자는 창원시 진북면 중촌리 김도연이다. 그러나 구술자 김도연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더 이상 언급되어 있지 않다. 마산 가는 밤밭골이 있는데. 그래 그곳에서 저거 친구끼리 이 사람이 이 사람이 둘이서 인자 나무하러 가는데 저...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동면에서 모내기를 할 때 부르던 농업 노동요. 「모야모야」는 논에서 모를 심을 때 부르는 농업 노동요이다. 모내기는 주로 여성노동에 속한다. 따라서 사설의 내용도 여성의 생활과 밀접한 내용들로 구성된다. 사설을 부르면서 정서적 일체감을 형성하는 것은 노동자들의 공감을 통한 상호 위로의 효과도 있다. 노래의 리듬도 집단 노동의 동작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서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물레노래」2는 길쌈 노동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이다. 노동의 박자에 구속되는 리듬이나 일의 진행을 돕기 위한 사설 내용은 없지만, 힘든 노동을 하면서 노래를 부름으로써 일의 피로와 지루함을 덜고 있다. 여성들만의 노동 현장에서 이성에 대한 관심을 적극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것은...
일제 강점기 마산 지역에서 활동한 독립운동가, 여성 정치가. 박순천(朴順天)[1898~1983]은 부산 동래 여자 고등학교 전신인 부산진 일신 여학교를 졸업하고 마산(馬山) 최초의 여학교인 의신 여학교(義信女學校) 교사로 부임하였다. 1919년 2월 이갑성을 만나 3월에 대한 독립 만세 운동의 거사가 있을 것임을 전해 듣고 마산의 만세 운동에 참가할 것을 결심하였다. 3...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서 아이를 어를 때 부르는 민요. 「아이 어르는 노래」는 아이를 달래거나 재울 때 부르는 노래다. 단순한 가락의 반복을 통해 아이가 주술에 걸리듯 잠의 세계로 빠져들게 하는 힘이 있다. 조용한 목소리로 부르고 노랫말에는 할머니의 손자에 대한 사랑이 듬뿍 담겨있다. 1994년 창원군청에서 발행한 『창원 군지』 1680쪽에 실려...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중촌에서 여성들이 길쌈을 하면서 부르는 노동요. 「진주 낭군」은 『고려사』「악지」 속악조의 「월정화」라는 노래와 유사하다. 사록 벼슬을 하던 위재만이 진주 기생 월정화에게 빠지자 부인이 근심하여 죽었다. 이 일을 진주 사람들이 슬퍼하여 위재만을 풍자한 노래가 「월정화」이다. 일명 「진주 난봉가」로 불린다. 서사 내용이 진주를...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서 화투놀이를 할 때 부르는 민요. 「화투 타령」은 진북면 사람들이 겨울 농한기에 일손을 잠시 쉴 때 모여서 화투를 치며 놀 때 부른다. 화투 놀이는 자체로서 유희적 성격을 갖는데, 거기다 더하여 화투의 그림을 맞추며 그림의 이름을 짝지으면서 부르는 노래다. 노래의 내용이나 가락이 화투 놀이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고 노래 자체로...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중촌리에 구전되는 민담. 「효자와 불효자」 이야기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전면 중촌리 김도연의 구술이다. 그러나 구술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알 수 없다. 그리고 현지에서 사용되는 언어와 구어체 그대로 기록되어 있어 읽고 이해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그래서 이야기 전문을 재편집하여 수록한다. 그러나 이야기 전개 과정에는 차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