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은 조선시대에 들어 그 읍격이 승격하였다. 창원부로 시작하여 1415년(태종 15)에 창원도호부로 개칭하였다가 임진왜란을 겪은 후인 1601년(선조 34)에 창원대도호부로 승격하였다. 이는 조선 후기에 창원이 행정·군사의 중심 지역이자 경상남도 일대의 수도로 그 위상이 올랐음을 의미한다. 문묘의 전패(殿牌)가 분실된 사건을 계기로 9년 남짓 창원현으로 격하된 적이 있...
조선 전기 경상남도 창원 지역에 설치된 행정구역. 창원은 본래 굴자군(屈自郡)인데, 신라 경덕왕이 의안군(義安郡)으로 고치고, 회원현(會原縣)은 본래 골포현(骨浦縣)인데 경덕왕이 합포(合浦)로 고쳐서 의안군(義安郡)의 영현(領縣)으로 삼았다. 1018년(현종 9) 두 현이 모두 금주(金州)[현 김해]에 속하였다가 뒤에 각기 감무(監務)를 두었다. 1282년(충렬왕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