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마산 지역이 ‘민주 성지’로 자리매김하게 된 시대적 사건과 배경. 1945년 8월 15일 해방과 함께 서울에서는 여운형의 주도로 ‘조선 건국 준비 위원회’[조선 건준]가 결성되었다. 8월 17일 발표된 조직 명단을 보면 위원장 여운형, 부위원장 안재홍, 총무 부장 최근우, 재무 부장 이규갑, 조직 부장 정백, 선전 부장 조동호, 무경 부장 권대석 등 사회주의 계...
경상남도 창원시 마산 지역에서 1960년 이후 일어난 혁신 운동. 마산은 1948년 정부 수립 직후부터 ‘야당 도시’라 불릴 정도로 혁신 세력에 대한 지지가 높은 지역이었다. 1952년 8월 5일 치러진 제2대 대통령 선거에서 마산의 유권자들은 진보 개혁의 기치를 들고 출마한 조봉암 후보에게 1만 1262명이 표를 몰아줬다. 당시 마산의 유효 투표자 수는 3만...
창원시 마산 지역의 정치인. 정남규(鄭南圭)[1917~1993]는 일본 나니와 중학교를 졸업하였다. 청년 시절에는 일제에 맞서 항일투쟁을 하였고 『대동 일보』 기자로도 활동하였다. 1952년 초대 마산시의회 의원에 당선되었고 1956년 제 2대 경상남도의회 의원, 1960년 제 5대 민의원에 당선되었다. 도의원 재임 기간에 3·15 부정 선거 부정 신고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