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1630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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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미술과 공예 |
지역 |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1[상동 529-2]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장동휘 |
작가 생년 시기/일시 | 1912년 - 김용환 출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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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몰년 시기/일시 | 1998년 12월 1일 - 김용환 사망 |
창작 시기/일시 | 1946년 5월 1일 - 김용환 토끼와 원숭이 발간 |
문화재 지정 일시 | 2013년 2월 21일 - 토끼와 원숭이 국가등록문화재 제537호 지정 |
문화재 지정 일시 | 2021년 11월 19일 - 토끼와 원숭이 국가등록문화재 재지정 |
소장처 | 한국 만화 영상 산업 진흥원 - 경기도 부천시 길주로 1[상동 529-2] |
성격 | 만화 단행본 |
양식 | 포배장 |
작가 | 김용환 |
재질 | 종이 |
소유자 | 한국 만화 영상 산업 진흥원 |
관리자 | 한국 만화 영상 산업 진흥원 |
문화재 지정번호 | 국가등록문화재 |
[정의]
경기도 부천시 상동 한국 만화 영상 진흥원에 있는 만화 단행본.
[개설]
토끼와 원숭이는 원래 동화 작가 마해송(馬海松)[1905~1966]이 잡지 『어린이』[1931년 7호]에 연재한 동화이다. 조선을 침략한 일본과 주변국 간의 문제를 동물 나라로 의인화하여 묘사한 우화인데, 조선 총독부가 내용을 문제 삼아 연재를 중단시켰고 마해송은 광복 이후 이 작품을 완성하였다. 김용환[1912~1998]이 이것을 만화로 그려 1946년 5월 1일 조선 아동문화 협회를 통해 발행한 만화 단행본이 토끼와 원숭이이다. 2012년 5월부터 한국 만화 영상 진흥원이 소장, 관리해 오고 있으며, 2013년 2월 21일 국가등록문화재 제537호로 지정되었고,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국가등록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형태]
1책의 간행본으로 가로 15.0㎝, 세로 20.5㎝이다. 재질은 갱지류(更紙類)이며 포배장(包背裝) 형식이다. 당시 출간된 다른 만화 단행본들과 비교하여 용지나 인쇄의 품질이 월등히 빼어나며, 보존 상태도 양호하다.
[내용]
토끼와 원숭이는 순수하게 출간을 위하여 제작된, 우리나라 현존 만화 단행본 중 가장 앞서는 작품이다. 조난당한 원숭이들을 토끼가 구해 주자 원숭이들은 토끼들을 원숭이 나라에 초대한다. 초대받아 온 토끼들을 원숭이들이 감금하면서 이야기는 시작된다. 원작 동화에 비하여 만화는 그 내용을 순화하여 자주 독립 국가에 대한 염원과 광복 전후의 정치 상황을 비유와 상징으로 그려 냈다. 한국을 상징하는 토끼는 향토적이고 온순하며, 일본을 상징하는 원숭이는 차갑고 이중적이며 도전적인 모습으로 그렸다.
[의의와 평가]
혼란한 사회에서 어린이를 위해 그린 만화 단행본이자, 당시 예술·문학 등 생활 문화사와 만화사를 이해할 수 있는 자료이다. 의인화된 동물 소재의 만화로는 당시 일본보다도 시대적으로 앞서 있음을 입증하는 작품이다. 캐릭터들이 개성적이고 예술적이어서 한국형 만화 캐릭터를 성공시킨 최초의 작품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