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역곡동에 있는 산. 알묏부리에서 알은 새알이나 닭의 알처럼 생겼다 해서 붙여진 것이며, 묏은 뫼이기 때문에 ‘알을 품은 산’을 말한다. 부리는 산의 백제어 표현으로, 마한 시기에는 산 언덕을 비리(卑離)라고 했다. 이 비리가 부리(夫里)로 바뀌고 이 부리가 다시 불[火]로 바뀌었다. 부리의 원형이 마한어 비리인 것이다. 마한 54개국 중에서 비리국이 그것을 증명해 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