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 중동에서 행해지는 장말도당굿에서 부르던 무가. 「어둥이 놀이」는 장말도당굿의 절차 중 뒷전이라는 굿거리에서 불리던 무가이다. 1990년 10월 10일 중요무형문화재 제98호로 지정된 장말도당굿은 중동에서 장씨 마을을 형성하면서 집안 대대로 조상신을 숭배하는 민속과 당골무(巫)가 가세하면서 지역적인 도당굿으로 발전해온 민속굿이다. 「어둥이 놀이」라고 일컬어지는 뒷전은...
장순용을 시조로 하고 장몽기를 입향조로 하는 경기도 부천시의 세거 성씨. 덕수장씨는 원나라 필도치(문에 관한 사무를 주관하던 몽고의 관직명)를 지낸 장경(長卿)의 아들 장순용을 시조로 한다. 『고려사(高麗史)』, 『덕수장씨대동보』 등에 의하면 장순용은 본래 아랍계 사람이었다. 제국공주[원나라 세조 쿠빌라이의 딸, 고려 충렬왕비]를 따라 고려에 귀화하여 첨의부참리금자광록대부문하찬성사...
부천 지역에서 장말도당굿을 주재했던 예인. 장말도당굿은 부천시 중동 장말[일명 장씨마을]에서 매년 11월 5일(음력 10월 10일)에 펼쳐지는 도당굿으로, 추수에 대한 감사와 마을의 안녕을 기원한다. 임진왜란을 전후한 시기에 덕수장씨 일가가 부천의 옛 지역인 부평도호부 장말로 이주한 이후 덕수장씨의 조상신을 모시던 굿으로부터 유래하였다. 이후 장말 지역 무속인들의 창작력이 가미됨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