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라는 지명은 1914년 일제에 의해 지어졌기 때문에 부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는 유일하게 부천임씨가 있을 뿐이다. 다만 현재 부천과 가까운 곳인 부평엔 왕건을 도와 고려를 세우는 데 일등공신이 된 이희목의 부평이씨가 있고, 희귀성인 부평 사씨(舍氏)가 있다. 조선시대까지 부천이 부평으로 불렸기 때문에 부천을 본관으로 하는 성씨에 부평이씨와 부평 사씨(舍氏)를 포함시킬 수 있을...
경기도 부천시에서 마을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는 민간신앙 행사. 산신제 등의 민간신앙은 우리의 전통 풍습이지만, 발해(渤海)의 역사만큼이나 생경하기만 하다. 그럼에도 우리의 마음과 몸에 여전히 무르녹아 있는 것은, 오래 세월 내려온 민족의 유전적 풍습이기 때문이다. 각각의 전설이나 현재 남아 있는 지명을 보더라도 우리 일반 백성들이 하늘에 얼마나 치성(致誠)을 드렸는지 잘 알 수...